금 은 비트코인, 정부통제 KRX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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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는 분은 아실텐데 금이 최근에 많이 올랐습니다.
그나마 부침이 덜한 자산이니..누가봐도 최근에 올랐습니다.
아 비트코인도 조금 올랐지요. 그런데 이건 시세변동이 커서
얼마를 시간지평으로 삼는지에 따라 애매할 것 같습니다.
글을 쓰려다 일억이 넘어버려서 홀드하고 다시 일억 밑으로
떨어진 걸 보고 올립니다.
솔직히 당장 비트쾬의 오늘 내일의 시세에
큰 관심은 없어 잘은 모릅니다. 구조적으로 관련한 뉴스가 있는지는
챙겨보지만요.
-----
금투자..하면 일차적으로 실물이 아니라면
KRX금시장을 많이 권하게 됩니다.
증권사에서 계좌만들고 , 바로 1g단위로 구매가능하고
100g , 1000g단위로 부가세내면 현물로 출금도 가능합니다.
보유비용도 없거나 아주 미미하고,
구매시 수수료도 0에 가깝습니다.
심지어 심지어. 양도세도 없죠. 양도세가 없는 것은 정말 엄청난 특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뭘 사고 팔던 양도세가 없는 것은
상장주식 소액주주와 KRX금 정도입니다.
아 비트코인도 일단 아직은 없긴 하죠.
아무튼 좀 굵직하고 전통있는 자산이라면 법정화폐기준
양도세는 기본인데 양도세 까지 뺴주는 것은 엄청난 특혜입니다.
----
왜 정부가 이렇게 까지 특헤를 배풀어줄까요?
암호화폐시장은 아직 법령이 완비되지 못한 것이고
상장주식 시장은 개인들로 하여금 투자를 유인하려는 것 입니다.
자본시장활성화 목적이죠. 결국 IPO잘되라 이겁니다.
KRX 금 시장 에 양도세 면제를 해주는 이유는,
궁극적으로는 투자목적으로 "실물 금"을 사지 말라고 하는 것이죠.
실물 금 사면 부가세도 내야하고 양도세도 내야하니
장신구로 만들게 아니라 순수 투자목적이라면
어지간하면 KRX상에서 거래하라고 권장하는 것이죠.
정부 입장에서는 금융 거래와 자본이동이 모니터링 되지 않는게 불안하기
떄문입니다. 물론 실물금도 요새는 현금 입출금이 빡빡해진 만큼
완전히 모니터링을 피할 수는 없지만..KRX금시장 만큼 모니터링이
쉽지는 않죠.
"진짜돈은 금뿐이다"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골드버그라는 "멸칭"이 주로 붙는데
제임스리카즈 같은 사람이 대표적입니다.
(의외로 제임스 리카즈는 투자 자산의 10%정도 만 투자하라고 합니다만.)
사실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금이 특별하다기보다, 여러 자산의 형태중
법정화폐야 말로 진짜 내재 가치가 없는,
즉 자산이라 부르기 어려운 것이죠.
이건 사실 제 특별한 생각이 아닙니다.
어차피 이제 법정화폐를 진지하게 내 구매력을 보존해줄 "자산" 으로
믿는 사람은 대한민국 미국 유럽 일본 어디도 없습니다.
당장 생활비를 좀 모아두거나 대출을 갚아나가는 정도죠.
골드버그들 주장대로 금이야말로 진짜 돈이라기보다는
법정화폐야말로 허상 그 자체인 것이고
금 은 부동산..주식 심지어 비트코인까지도(다른 코인들은 저는 제외합니다.)
모두 다 실체가 있는 것이죠.
금이던 은이던 부동산이건, 우량회사의 주식이건 비트코인이건 다 어느정도
자산으로서의 속성이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희소성이 있거나, 수익이
나올 수 있는 동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법정화폐는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부가 가치를 보증한다고는 하지만 단기적일뿐 장기적인 가치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법정화폐는 장기적으로는 현재 "가치하락"이 보증되고 있는 것과 같은 상태죠.
누군가는 부동산, 누군가는 주식, 혹은 금 이나 은
또 누군가는 비트코인 으로 자산을 저축합니다.
화폐가치 하락은 이제 유튜브만 틀면 다들 하는 이야기입니다.
투자라는 이름이지만 결국 구매력의 보존과, 운이좋으면 증가를 기대합니다.
적어도 법정화폐보다는 낫겠지 라는 생각에서요.
-----
--
앞으로는 어찌될까요?
저는 그냥 흘러온대로 흘러가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좀 가속은 붙겠지요
수십년간 쌓아온 명목화폐의 부채가 있으니까요. 이걸 터트리고 싶은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예전에 비트코인의 가능성에 대해 쓰고 엄청 비난도 받았던 적이 있는데
곰곰 생각해보면 제가 글을 못 썼기 떄문도 있지만
"비트코인에 당장 올인해라!"는 식으로 받아들인 분들이 많았기 떄문 같습니다.
심지어 저는 비트코인에 올인해라는 식으로 말한적이 없음에도 말이죠.
물론 저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지금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할걸로 봅니다.
비트코인의 구조가 너무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으로 다 단기적으로 돈놓고 돈먹기 하는 놈들밖에 없지않냐는 주장을 많이 보는데
주식시장도, 부동산도, 금시장도, 원유, 외환 시장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어디나
단기적으로 돈놓고 돈먹기 하는 크고작은 무모하거나 무모하지 않은 투기세력이 있습니다.
그들은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주니까요. 어느시장이건
장투를 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한 세력들입니다.
늘 말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하는 장기는 "내년" 혹은 3년뒤를 뜻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수십년, 혹은 적어도 백년 이상을 뜻합니다. 물론 당장 내일 아니 두시간 뒤부터 폭등할 수도 있습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다만 금이 20년간 횡보했어도 자산에 대해 이해한 사람들이
"금은 장기적으로 명목화폐로 표시한 가격은 오른다"고 추론할 수밖에 없듯이
저도 "비트코인도 장기적으로 명목화폐로 표시한 가격은 오른다"고
추론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에전에도 말하면 안믿는 분들이 많던데;;
제가 압구정 현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것으로 생각하지만, 투자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저는 압구정 현대 대형평수를 구매할 자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2년간 거기서
살아야 하는 불편함을 떠나서 언제 재건축이 될지 도저히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재건축이 안된다면 순수히 인플레로 명목가격 상승을 기대해야 할텐데,
실질 인플레 대비 얼마나 투자가치가 있을런지는 판단이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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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 비트코인도 부동산도..좋은 주식도 다 괜찮은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좀 애매했는데 이제 솔직히 누가 부정하기 어려운, 괜찮은 자산 말석에는
확실히 낀 것 같습니다. 선진국 에 대한민국이 포함된것과 같은 느낌일까요?
뭔가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부정하기는 어려운 느낌으로요.
다만 괜찮은 자산이란 것은 명목화폐 대비 그렇다는 것이죠.
금도 비트코인도 부동산도, 주식도 은도 미술품도 다 나름의 가치가 있습니다.
골드버그들 주장대로 금이 짱먹는 시대도, 비트코인이 천하통일하는 시대도
저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당장 소시민이 소비하기에는 정부 통제하에서
법정화폐를 쓰는 현 시스템이 굉장히 발전되고 좋은 시스템입니다.
개인들은 자기 계좌관리도 못하고 보이스피싱도 당하고, 비밀번호도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자산에 대한 투자는 다른 영역입니다.
굳이 굳이 미래를 예측하자면 화폐는 좀더 다극화 되기는 할 것 같습니만,
명목화폐로서는, 솔직히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좀 더 낮아진다고 별 의미는 없어요.
어차피 명목화폐는 아무도 장기적으로 믿지 않는 자산인데 그 자리를
유로 위안 엔이 좀 나눠가진다고 별 차이는 없죠. 어차피 내가 화폐로
저축할 것 아니라는 의미에서요. 지정학적인 의미는 크겠지만요.
자산으로서는 국민의 소유권에 대한 정부 통제가 강해진다면 금이나 은 비트코인 미술품
같은 자산의 수요가 올라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여전히 부동산이나 주식이 메인 자산일 것입니다.
다만 비트코인 자체는 구조적으로 워낙 장점이 많아 비중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와중에 화폐가 다극화 되고 국가간 갈등이 좀더 진행되 다극화 된다면 개인이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금이나,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어날 자극이 될겁니다.
물론 정부가 비트코인을 완벽에 가깝게 통제헤 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고요.
항상 여러 방향의 힘이 존재하기에 한가지만으로 단기적 미래를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
비트코인 뿐 아니라 금본위제에 대한 주장에도
디플레 화폐는 경제에 안좋다!고 반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건 두가지 포인트를 생각해 봐야합니다.
1. 거시경제에 안좋다고 쳐도, 그게 내 투자하고 무슨상관이지?
오히려 거시 경제에 디플레 화폐가 안좋아도, 나는 그런거 상관없이
투자해야합니다. 결국 희소해서 쉽게 증량되지 않는 대상에 전국민이
투자하는것은 안좋다는건데, 부동산 투자를 막는것과 비슷한 논리네요.
그럼 나와 내 가족의 안위보다, 거시적인 국가와 민족을 생각해서
부동산 같은 희소 자원에 투자 기회가 있어도 안하실 거에요? 그렇다면 존중합니다만..
금이나 부동산에 투자하지 말고 그 돈으로 벤쳐기업이나 공익사업에
투자해서 고용창출및 경기부양을 하라..고하면 하실거에요?
2. 디플레 화폐가 진짜 안좋은지도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그렇게 까지 마이너한 주장은 아닙니다.
생각보다 "인플레화폐"를 유지한 것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역사속에서 늘 인플레 화폐는 있었는데, 아니 모든 화폐는 디플레 화폐에서 출발해서
인플레 화폐가 되었는데 초 인플레 화폐 남발을 통해 망했죠.
화폐 발행을 남발하다보니 화폐가치 하락이 너무 명백해져서 화폐가치를 믿지 않고 국민들이
실물 금이나 은 혹은 다른 자산을 보유하기 시작하며 망햇다고 하죠.
그런데 지금 우리도 그러고 있지 않나요? 뭐가 다른지...
아무튼 디플레 화폐가 진짜 나쁜 것이냐는 주장도 좀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
디플레 화폐제도에서는 모두 소비를 멈추고 화폐만 모을 것이라는 주장이죠.
그런데 그럼 지금 다들 컴퓨터나 전자기기 가 계속 발전하니 안사고 버티나요? 결국 필요하면 사죠...
그리고 어쩌면 디플레 화폐제도가 "정상" 이고 인플례 화폐로 저축을 어렵게 만들어 소비를 부양시키는게
과연 정상적인 소비 인지도 생각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하는데...이번 글의 논지는 넘어가는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어차피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실테니까요.
아무튼 즐거운 오후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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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부침이 덜한 자산이니..누가봐도 최근에 올랐습니다.
아 비트코인도 조금 올랐지요. 그런데 이건 시세변동이 커서
얼마를 시간지평으로 삼는지에 따라 애매할 것 같습니다.
글을 쓰려다 일억이 넘어버려서 홀드하고 다시 일억 밑으로
떨어진 걸 보고 올립니다.
솔직히 당장 비트쾬의 오늘 내일의 시세에
큰 관심은 없어 잘은 모릅니다. 구조적으로 관련한 뉴스가 있는지는
챙겨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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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자..하면 일차적으로 실물이 아니라면
KRX금시장을 많이 권하게 됩니다.
증권사에서 계좌만들고 , 바로 1g단위로 구매가능하고
100g , 1000g단위로 부가세내면 현물로 출금도 가능합니다.
보유비용도 없거나 아주 미미하고,
구매시 수수료도 0에 가깝습니다.
심지어 심지어. 양도세도 없죠. 양도세가 없는 것은 정말 엄청난 특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뭘 사고 팔던 양도세가 없는 것은
상장주식 소액주주와 KRX금 정도입니다.
아 비트코인도 일단 아직은 없긴 하죠.
아무튼 좀 굵직하고 전통있는 자산이라면 법정화폐기준
양도세는 기본인데 양도세 까지 뺴주는 것은 엄청난 특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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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부가 이렇게 까지 특헤를 배풀어줄까요?
암호화폐시장은 아직 법령이 완비되지 못한 것이고
상장주식 시장은 개인들로 하여금 투자를 유인하려는 것 입니다.
자본시장활성화 목적이죠. 결국 IPO잘되라 이겁니다.
KRX 금 시장 에 양도세 면제를 해주는 이유는,
궁극적으로는 투자목적으로 "실물 금"을 사지 말라고 하는 것이죠.
실물 금 사면 부가세도 내야하고 양도세도 내야하니
장신구로 만들게 아니라 순수 투자목적이라면
어지간하면 KRX상에서 거래하라고 권장하는 것이죠.
정부 입장에서는 금융 거래와 자본이동이 모니터링 되지 않는게 불안하기
떄문입니다. 물론 실물금도 요새는 현금 입출금이 빡빡해진 만큼
완전히 모니터링을 피할 수는 없지만..KRX금시장 만큼 모니터링이
쉽지는 않죠.
"진짜돈은 금뿐이다"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골드버그라는 "멸칭"이 주로 붙는데
제임스리카즈 같은 사람이 대표적입니다.
(의외로 제임스 리카즈는 투자 자산의 10%정도 만 투자하라고 합니다만.)
사실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금이 특별하다기보다, 여러 자산의 형태중
법정화폐야 말로 진짜 내재 가치가 없는,
즉 자산이라 부르기 어려운 것이죠.
이건 사실 제 특별한 생각이 아닙니다.
어차피 이제 법정화폐를 진지하게 내 구매력을 보존해줄 "자산" 으로
믿는 사람은 대한민국 미국 유럽 일본 어디도 없습니다.
당장 생활비를 좀 모아두거나 대출을 갚아나가는 정도죠.
골드버그들 주장대로 금이야말로 진짜 돈이라기보다는
법정화폐야말로 허상 그 자체인 것이고
금 은 부동산..주식 심지어 비트코인까지도(다른 코인들은 저는 제외합니다.)
모두 다 실체가 있는 것이죠.
금이던 은이던 부동산이건, 우량회사의 주식이건 비트코인이건 다 어느정도
자산으로서의 속성이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희소성이 있거나, 수익이
나올 수 있는 동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법정화폐는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부가 가치를 보증한다고는 하지만 단기적일뿐 장기적인 가치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법정화폐는 장기적으로는 현재 "가치하락"이 보증되고 있는 것과 같은 상태죠.
누군가는 부동산, 누군가는 주식, 혹은 금 이나 은
또 누군가는 비트코인 으로 자산을 저축합니다.
화폐가치 하락은 이제 유튜브만 틀면 다들 하는 이야기입니다.
투자라는 이름이지만 결국 구매력의 보존과, 운이좋으면 증가를 기대합니다.
적어도 법정화폐보다는 낫겠지 라는 생각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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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어찌될까요?
저는 그냥 흘러온대로 흘러가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좀 가속은 붙겠지요
수십년간 쌓아온 명목화폐의 부채가 있으니까요. 이걸 터트리고 싶은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예전에 비트코인의 가능성에 대해 쓰고 엄청 비난도 받았던 적이 있는데
곰곰 생각해보면 제가 글을 못 썼기 떄문도 있지만
"비트코인에 당장 올인해라!"는 식으로 받아들인 분들이 많았기 떄문 같습니다.
심지어 저는 비트코인에 올인해라는 식으로 말한적이 없음에도 말이죠.
물론 저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지금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할걸로 봅니다.
비트코인의 구조가 너무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으로 다 단기적으로 돈놓고 돈먹기 하는 놈들밖에 없지않냐는 주장을 많이 보는데
주식시장도, 부동산도, 금시장도, 원유, 외환 시장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어디나
단기적으로 돈놓고 돈먹기 하는 크고작은 무모하거나 무모하지 않은 투기세력이 있습니다.
그들은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주니까요. 어느시장이건
장투를 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한 세력들입니다.
늘 말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하는 장기는 "내년" 혹은 3년뒤를 뜻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수십년, 혹은 적어도 백년 이상을 뜻합니다. 물론 당장 내일 아니 두시간 뒤부터 폭등할 수도 있습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다만 금이 20년간 횡보했어도 자산에 대해 이해한 사람들이
"금은 장기적으로 명목화폐로 표시한 가격은 오른다"고 추론할 수밖에 없듯이
저도 "비트코인도 장기적으로 명목화폐로 표시한 가격은 오른다"고
추론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에전에도 말하면 안믿는 분들이 많던데;;
제가 압구정 현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것으로 생각하지만, 투자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저는 압구정 현대 대형평수를 구매할 자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2년간 거기서
살아야 하는 불편함을 떠나서 언제 재건축이 될지 도저히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재건축이 안된다면 순수히 인플레로 명목가격 상승을 기대해야 할텐데,
실질 인플레 대비 얼마나 투자가치가 있을런지는 판단이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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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도 비트코인도 부동산도..좋은 주식도 다 괜찮은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좀 애매했는데 이제 솔직히 누가 부정하기 어려운, 괜찮은 자산 말석에는
확실히 낀 것 같습니다. 선진국 에 대한민국이 포함된것과 같은 느낌일까요?
뭔가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부정하기는 어려운 느낌으로요.
다만 괜찮은 자산이란 것은 명목화폐 대비 그렇다는 것이죠.
금도 비트코인도 부동산도, 주식도 은도 미술품도 다 나름의 가치가 있습니다.
골드버그들 주장대로 금이 짱먹는 시대도, 비트코인이 천하통일하는 시대도
저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당장 소시민이 소비하기에는 정부 통제하에서
법정화폐를 쓰는 현 시스템이 굉장히 발전되고 좋은 시스템입니다.
개인들은 자기 계좌관리도 못하고 보이스피싱도 당하고, 비밀번호도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자산에 대한 투자는 다른 영역입니다.
굳이 굳이 미래를 예측하자면 화폐는 좀더 다극화 되기는 할 것 같습니만,
명목화폐로서는, 솔직히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좀 더 낮아진다고 별 의미는 없어요.
어차피 명목화폐는 아무도 장기적으로 믿지 않는 자산인데 그 자리를
유로 위안 엔이 좀 나눠가진다고 별 차이는 없죠. 어차피 내가 화폐로
저축할 것 아니라는 의미에서요. 지정학적인 의미는 크겠지만요.
자산으로서는 국민의 소유권에 대한 정부 통제가 강해진다면 금이나 은 비트코인 미술품
같은 자산의 수요가 올라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여전히 부동산이나 주식이 메인 자산일 것입니다.
다만 비트코인 자체는 구조적으로 워낙 장점이 많아 비중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와중에 화폐가 다극화 되고 국가간 갈등이 좀더 진행되 다극화 된다면 개인이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금이나,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어날 자극이 될겁니다.
물론 정부가 비트코인을 완벽에 가깝게 통제헤 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고요.
항상 여러 방향의 힘이 존재하기에 한가지만으로 단기적 미래를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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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뿐 아니라 금본위제에 대한 주장에도
디플레 화폐는 경제에 안좋다!고 반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건 두가지 포인트를 생각해 봐야합니다.
1. 거시경제에 안좋다고 쳐도, 그게 내 투자하고 무슨상관이지?
오히려 거시 경제에 디플레 화폐가 안좋아도, 나는 그런거 상관없이
투자해야합니다. 결국 희소해서 쉽게 증량되지 않는 대상에 전국민이
투자하는것은 안좋다는건데, 부동산 투자를 막는것과 비슷한 논리네요.
그럼 나와 내 가족의 안위보다, 거시적인 국가와 민족을 생각해서
부동산 같은 희소 자원에 투자 기회가 있어도 안하실 거에요? 그렇다면 존중합니다만..
금이나 부동산에 투자하지 말고 그 돈으로 벤쳐기업이나 공익사업에
투자해서 고용창출및 경기부양을 하라..고하면 하실거에요?
2. 디플레 화폐가 진짜 안좋은지도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그렇게 까지 마이너한 주장은 아닙니다.
생각보다 "인플레화폐"를 유지한 것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역사속에서 늘 인플레 화폐는 있었는데, 아니 모든 화폐는 디플레 화폐에서 출발해서
인플레 화폐가 되었는데 초 인플레 화폐 남발을 통해 망했죠.
화폐 발행을 남발하다보니 화폐가치 하락이 너무 명백해져서 화폐가치를 믿지 않고 국민들이
실물 금이나 은 혹은 다른 자산을 보유하기 시작하며 망햇다고 하죠.
그런데 지금 우리도 그러고 있지 않나요? 뭐가 다른지...
아무튼 디플레 화폐가 진짜 나쁜 것이냐는 주장도 좀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
디플레 화폐제도에서는 모두 소비를 멈추고 화폐만 모을 것이라는 주장이죠.
그런데 그럼 지금 다들 컴퓨터나 전자기기 가 계속 발전하니 안사고 버티나요? 결국 필요하면 사죠...
그리고 어쩌면 디플레 화폐제도가 "정상" 이고 인플례 화폐로 저축을 어렵게 만들어 소비를 부양시키는게
과연 정상적인 소비 인지도 생각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하는데...이번 글의 논지는 넘어가는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어차피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실테니까요.
아무튼 즐거운 오후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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