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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5화> 의문들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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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75 회 작성일 24-10-27 11: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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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야구 중계로 한 회만 방송 되어서 좀 아쉽습니다.
이제 또 5일이나 기다려야 한다니.
아쉬운 점이 없진 않지만 지금 이 세계관과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 납득할 만한 결말에 이를 수만 있다면 나름 수작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쉬운 과제는 아니죠.

회차가 쌓일수록 차츰 의문이 풀리겠지만, 몰입도를 좀 놓이기 위해서 자꾸 혼자 질문을 던지고 이리저리 생각해 봅니다.
가출팸 집주인 김성희와 교사 박준태에게 중요한 실마리가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혔으니 그건 극의 진행을 기다려 보기로 하고...



1. 헬멧남은 누구인가

박준태인 것처럼 보이게 한번 속였죠.
진상이 밝혀졌을 때 놀랐던 것은 박준태가 아니라서라기 보다는 그럼 대체 누구인가 싶어서 였습니다.
체격도 비교적 건장하고 최영민과 맞장을 떠서 이길 정도로 격투에도 능하고.
극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이 새로 등장하지는 않을텐데.
형사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가출팸의 다른 아이들은 그날 외출하지 않았다 하고.
장하빈의 친구 남자 이수현? 그 애는 싸움 못하게 생겼던데...아니면 대체 누구?


2. 송민아는 정말 죽었나

이건 안 죽었을 것 같습니다.
시신 없는 살인 사건, 이건 범죄 수사물의 공식과도 같아서...
처음엔 혈액만 있는 현장으로 연출을 했더라도 실제로 사망한 게 맞다면 다른 단서들과 함께 이미 시신이 발견되었을텐데 골든 타임이 지나갔죠.
장하빈은 당연히 행방을 알고 있을테고, 극의 후반부 반전 요소로 사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이어진 경장은 정말 장태수를 존경해서 같이 일하고 싶어한 걸까?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에는 "평소 존경해 마지 않았던 장태수가 상사라니...!"라고 나와 있고
그냥 "혈기는 넘치지만 경험은 부족한 후배 1" 정도로 생각해서 이에 대해 별로 의문을 품지 않았는데
범죄행동분석팀 내에서도 점차 갈등이 심해지고, 5화에서 구대홍 경장의 "이경장님 되게 위험해 보여요, 지금" 대사까지 듣고 나니
이어진 경장이 장태수 곁으로 가까이 온 것에 혹시 어떤 계획이 있던 것은 아닐까 살짝 의심이 갑니다.
아니면...구대홍 경장이...? 크크


기타 사소한 의문점들도 있지만 다음화를 기다려 보기로 하고.
그냥 결말 나면 몰아서 볼 걸 왜 본방을 사수해가지고 이 고생을 하는지...에효


+
의사 선생님, "개" 아니고 "걔"라구요...
추천52 비추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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