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없는데 감독 선임?‥"국제 자격증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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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FIFA에서 인정하는 AFC P급 라이센스가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법적으로 인정하는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을 따지 않아 대한체육회 규정상 국가대표 감독권한이 없다고 합니다.
이걸 굳이 트집 잡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법적인 체육지도자와 FIFA 라이선스의 충돌 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나온 걸로 알고 있고(기사( https://www.news1.kr/sports/soccer/4011936 )만 해도 4년 전에도 나온 게 있네요.), P급 정도 되면 일반적으로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보다 빡빡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건 트집 잡기보다는 유하게 대처해서 제도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다른 지적사항을 찾는게 맞는 방향이 아닌가 싶네요. 국회에서도 자세히 문제를 파악해 일부 국제 경기단체 자격증을 각급 체육지도자 자격으로 대체 가능하도록 체육진흥법 개정을 검토하는 것이 좋겠고요.
약간 다른 이야기인데, 이게 트집이 잡혀버리면 e스포츠가 유탄 맞지는 않을까 걱정되네요. e스포츠는 이걸 엄밀히 적용하면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 제도 자체가 없는 관계로 아예 국내인으로 감독 코치를 내보낼 수가 없습니다. 외국인이면 가능하겠지만... 실질적으로 가능할까요? 3년 전에도 이거 한 번 지적이 나왔던 걸로 알고 있는데 문체부 게임과 쪽과 케스파는 그 세월동안 뭐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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