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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고의사구 조언을 거부한 말린스의 슈마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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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65 회 작성일 24-09-22 17: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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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yahoo.com/marlins-manager-skip-schumaker-on-possibly-walking-shohei-ohtani-in-50-50-game-f-that-040604087.html?

오늘 경기 중에 오타니 타석에서 슈마커 감독에게 코치가 뭐라고(아마도 고의사구에 대한) 조언을 건네자

"꺼져, 난 이 녀석을 존중하니까 그 따위 짓은 하지 않을꺼야"
(F*** that. I’ve got too much respect for this guy for that s*** to happen)

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경기 후 그에 대해서 슈마커 감독이 기자들에게 답변했습니다


"만약 점수가 1점 차였다면 나도 고의사구를 지시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고의사구를 한다는 것은 야구적으로도, 업보(karma)면에서도, 야구의 신들이 보기에도 나쁜 선택이다.

우리는 야구에 대한 존중의 차원에서 오타니와 정면으로 승부했고, 그는 홈런을 쳤다. 그게 일어난 일 전부다.

오타니는 홈런을 50개나 친 선수이고 내가 본 선수들 중에 가장 재능있는 선수이다.

지금 그가 하고있는 일은 내가 야구를 하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일들이고,

이런 전성기가 몇 년 더 유지된다면 그는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지도 모른다.

내가 덕아웃이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는 입장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그를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 싸운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그렇게 싸워나가야 한다.

오늘은 야구에겐 좋은 날이었지만, 말린스에게는 나쁜 날이었다"
(It was a good day for baseball. Bad day for the Mar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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