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체로.........빈.....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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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andot는 Giacomo Puccini의 주요 오페라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 Nessun Dorma를 가져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 중에선 이 아리아 만큼 유명한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요~
우선 (고)파바로티 테너의 영상을 보고 가실게요~
도도한 투란도트 공주는 자신과 결혼 하기 위해선 자기가 내는 문제 3개를 다 맞춰야한다고 으름장 놓습니다.(못 맞히면 끔살... 굳이 왜 목숨을 걸고 청혼을 할까 싶지만 아무튼...)먼나라 왕자인 칼리프는 당당하게 3문제를 다 맞추고는 청혼을 하는데투란도트는 뒤통수 칩니다....(아니,,, 난 결혼하겠다 한적 없는데....~~)칼리프는 역으로 투란도트에게 문제를 내죠~다음 날 아침까지 내 이름을 알아 맞추면 패배를 인정하겠다고,,,투란도트는 이름을 알아 맞추기 위해 주변을 괴롭힙니다...(잠도 자지 말고 저 남자 이름을 알아내라~!!!!)이런 궁중 내 소문을 들은 칼리프는 승리를 확신하며 저 노래를 부릅니다....
네순 도르마~~~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버전입니다.여기서 마지막 클라이막스의 vincero(나는 승리하리라)부분만 들어보죠~
빈..체로~~~~~~~~~~빈.....체~~~~~~~~~~~~~~~~~~~~~~~~~~로~~~~~~~~~~~~~~~~~~~~
이런 식으로 대충 음 길이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오호라.... 갑자기 악보가 궁금해지네요~
어라??????두 번 째 "빈체로"에서 늘임표 같은게 없.......poco allarg. 이거는 조금(!!!) 폭 넓게 느려진다 정도의 빠르기 변화를 지시합니다...
악보대로라면 대충빈..체로~~~~~~~~ 빈....체..로~~~~~~~~~~이 정도 연주하는게 맞습니다!!!
그 동안 우리가 들었던 빈체로는 뭐였지????
1926년 4월 25일에 밀라노 라 스칼라에서 초연된 이 곡은100년이 다 되가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절찬리에 연주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작곡가의 원 의도와 연주자(특히 성악가)들의 해석의 차이가 보입니다.작곡가는 이 부분에서 살짝 느리고 폭 넓에 진행하면서 마지막 음인 ro에 클라이막스를 두었다면성악가는 ce를 더 길게 끌면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하는데 초점을 두게 되죠~크크크ce가 B음이라서 테너가 기량을 뽐내기 적당한 고음이기도 하구요.....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구요...오페라의 흥행은 성악가님들의 스타성에 있습니다..성악가님들의 스타성은 최고음을 오가는 그 분들의 기량과 직결되구요~푸치니야 이 아리아는 흔히 지나가는 노래 중 하나지만,,,(보통 작곡가는 관현악과 합창 구성에 더 많이 에너지를 쏟습니다..)
오히려 테너 분들이 이런 포인트를 찾아내서 더 강조해준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지금은 어느 누구도 원 악보대로 연주하시는 분 없지요~^^
(성악도 나름 구전되는 면이 강한 예술 분야라 스승의 해석이 제자에게 그대로 내려가기도 합니다...즉 스승이 빈.....체~~~~~~~~~~~~~~~~~~~~~~~~~~로~~~~~~~~~~~~~~~~~~~~했으면 제자도 빈.....체~~~~~~~~~~~~~~~~~~~~~~~~~~로~~~~~~~~~~~~~~~~~~~~한다는 얘기)
실제로 오케스트라 리허설할 때 지휘자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봤습니다..."저기 30마디에서 4번째 박 리듬은 무시하시고, 4분음표 그 다음은 온음표에 페르마타(늘임표)로 합니다.지휘 잘 보시고 따라오세요..."
/////
요약1.투란도트는 위대한 곡이다.2.네순 도르마는 위대한 곡이다.3.마지막 가사 vincero는 원 악보와 상당히 다르게 해석한다.4.그게 굳어져서 전승된다....끗
그 중에서 Nessun Dorma를 가져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 중에선 이 아리아 만큼 유명한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요~
우선 (고)파바로티 테너의 영상을 보고 가실게요~
도도한 투란도트 공주는 자신과 결혼 하기 위해선 자기가 내는 문제 3개를 다 맞춰야한다고 으름장 놓습니다.(못 맞히면 끔살... 굳이 왜 목숨을 걸고 청혼을 할까 싶지만 아무튼...)먼나라 왕자인 칼리프는 당당하게 3문제를 다 맞추고는 청혼을 하는데투란도트는 뒤통수 칩니다....(아니,,, 난 결혼하겠다 한적 없는데....~~)칼리프는 역으로 투란도트에게 문제를 내죠~다음 날 아침까지 내 이름을 알아 맞추면 패배를 인정하겠다고,,,투란도트는 이름을 알아 맞추기 위해 주변을 괴롭힙니다...(잠도 자지 말고 저 남자 이름을 알아내라~!!!!)이런 궁중 내 소문을 들은 칼리프는 승리를 확신하며 저 노래를 부릅니다....
네순 도르마~~~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버전입니다.여기서 마지막 클라이막스의 vincero(나는 승리하리라)부분만 들어보죠~
빈..체로~~~~~~~~~~빈.....체~~~~~~~~~~~~~~~~~~~~~~~~~~로~~~~~~~~~~~~~~~~~~~~
이런 식으로 대충 음 길이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오호라.... 갑자기 악보가 궁금해지네요~
어라??????두 번 째 "빈체로"에서 늘임표 같은게 없.......poco allarg. 이거는 조금(!!!) 폭 넓게 느려진다 정도의 빠르기 변화를 지시합니다...
악보대로라면 대충빈..체로~~~~~~~~ 빈....체..로~~~~~~~~~~이 정도 연주하는게 맞습니다!!!
그 동안 우리가 들었던 빈체로는 뭐였지????
1926년 4월 25일에 밀라노 라 스칼라에서 초연된 이 곡은100년이 다 되가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절찬리에 연주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작곡가의 원 의도와 연주자(특히 성악가)들의 해석의 차이가 보입니다.작곡가는 이 부분에서 살짝 느리고 폭 넓에 진행하면서 마지막 음인 ro에 클라이막스를 두었다면성악가는 ce를 더 길게 끌면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하는데 초점을 두게 되죠~크크크ce가 B음이라서 테너가 기량을 뽐내기 적당한 고음이기도 하구요.....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구요...오페라의 흥행은 성악가님들의 스타성에 있습니다..성악가님들의 스타성은 최고음을 오가는 그 분들의 기량과 직결되구요~푸치니야 이 아리아는 흔히 지나가는 노래 중 하나지만,,,(보통 작곡가는 관현악과 합창 구성에 더 많이 에너지를 쏟습니다..)
오히려 테너 분들이 이런 포인트를 찾아내서 더 강조해준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지금은 어느 누구도 원 악보대로 연주하시는 분 없지요~^^
(성악도 나름 구전되는 면이 강한 예술 분야라 스승의 해석이 제자에게 그대로 내려가기도 합니다...즉 스승이 빈.....체~~~~~~~~~~~~~~~~~~~~~~~~~~로~~~~~~~~~~~~~~~~~~~~했으면 제자도 빈.....체~~~~~~~~~~~~~~~~~~~~~~~~~~로~~~~~~~~~~~~~~~~~~~~한다는 얘기)
실제로 오케스트라 리허설할 때 지휘자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봤습니다..."저기 30마디에서 4번째 박 리듬은 무시하시고, 4분음표 그 다음은 온음표에 페르마타(늘임표)로 합니다.지휘 잘 보시고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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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1.투란도트는 위대한 곡이다.2.네순 도르마는 위대한 곡이다.3.마지막 가사 vincero는 원 악보와 상당히 다르게 해석한다.4.그게 굳어져서 전승된다....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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