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출장 예정이었는데 8개월 동안 갇혀 있을 사람에게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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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bcnews.com/science/space/nasa-astronauts-stuck-space-station-will-return-spacex-rcna167164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5001800075
NASA에서도 요즘 로켓과 유인우주선 개발을 계속하고 있으나 ISS 왔다갔다 하는 유인우주선은 외주를 줘서 민간기업의 물건을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뽑힌게 스페이스X의 드래곤 V2, 그리고 보잉의 CST-100.
스페이스X의 드래곤 V2는 2020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이후 8번의 정규 미션을 성공하면서 별 문제 없이 돈값을 하고 있는데
보잉의 CST-100은 그동안 무인 테스트만 계속하다가 이번 5월 처음으로 사람을 태우고 ISS에 도킹하는 테스트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래저래 자잘한 문제가 터지면서 결국 출발은 6월 5일에 하게 되고
그 사이에 ISS 화장실에 문제가 생기면서 화장실 고칠 부품들도 우주인 2명과 함께 실려갑니다.
6월 5일 출발 후 별 문제없이 ISS에 도킹을 하고 우주인들은 8일간의 ISS 생활 후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ISS로 올라갈 때 생겨난 문제들을 분석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귀환이 계속 연기됩니다.
그러다가 6월 말. 비상시 정 어쩔 수 없을 때는 CST-100을 이용한 귀환은 허용하겠으나 통상시 귀환은 불허하고 계속 문제 분석을 하겠다는 얘기가 나왔고
결국 오늘 발표가 나왔는데
사람들이 타고 올라간 CST-100은 9월 초 사람을 태우지 않고 그냥 지구로 귀환시키고...
ISS에 남아있는 우주비행사는 9월에 출발할 스페이스X의 Crew-9(드래곤 V2의 9번째 정기 미션 비행선)의 귀환시 그걸 빌려타고 내려오기로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저 Crew-9은 올라가서 180일간의 체류를 계획하고 있다는거. 빨라야 내년 2월에 지구로 내려올 수 있다는거가 되는거죠.
6월 5일에 출발해서 1주일간 출장 마치고 6월 14~15일쯤 지구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결국 내년 2월까지 최소 8개월의 출장으로 연장되었습니다.
탈출이 전혀 불가능한 곳에서의 출장이...ㅜ.ㅜ
스페이스X를 견제할만한 민간 기업이 성공해야 서로 경쟁도 되고 좋을텐데 진짜 아무도 없네요.
보잉마저도 이렇게 삽질을 하고 있으니...
저는 이 분야 잘 모르니 잘 아시는 분들의 지적 매우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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