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금메달 전망 원래 1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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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망은 금메달 16개였다, 체육회가 5개로 축소 발표한 속내
대한체육회가 대회에 앞서 전망치로 내세운 금메달은 5개. 빗나가도 너무 많이 빗나갔다. 일본이 금메달 20개를 목표로 내세우고 이를 정확히 달성하며 종합 3위로 대회를 마감한 것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체육회는 애초부터 최대 금메달을 16개까지 기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금메달 규모를 축소 발표한 셈이다.
이를 두고 체육계에선 “목표를 높여 잡았다가 부진했을 경우 화살이 돌아올 것을 두려워한 것으로 보인다. 엘리트 체육 예산 확충을 노린 것 같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신동광 체육회 훈련본부장은 “최대한 신중하게 확실한 금메달 후보만 전망했다”면서 “(금메달이 많이 쏟아진 건) 선수 경기 당일 컨디션이나 대진운 등 변수가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체육회가 종합적이고 면밀한 분석을 등한시한 채 ‘면피성’에 치중했다는 지적이다. 진종오 의원은 “메달 전망이 완벽하게 정확할 순 없겠지만 소극적인 전망으로 일관해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낮췄다”면서 “선수들 후원 계약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금메달 예상이 너무 빗나갔다 싶었는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또 있었군요. 원래 전망 대비로는 오히려 금메달 갯수가 예상 대비 적은 올림픽이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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