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8.12. 일자 기사 번역(바닷물을 식수로 만드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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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https://www.nytimes.com/2024/08/12/business/spain-water-desalination.html
기사제목 : 스페인은 갈증을 느낀다. 여기 물을 구할 대책이 있다.
기사내용
1) 스페인을 포함해 건조한 국가들은 바닷물을 식수로 변환해 주는 담수화 시설에 더 많이 의존한다.
2) 여름이 되면 스페인의 ‘토레비에하 (Torrevieja)’는 관광객으로 가득 차며, 이들의 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담수화 시설을 건설했다.
3) 해당 시설은 바다에서 소금물을 끌어와 하루에 6000만 갤런 (약 2.27억 톤) 이상의 청수를 생산한다. 건설사 ‘Acciona’에 따르면 160만 명에게 물을 공급할 수 있지만, 생산된 청수 대부분은 오렌지, 레몬 및 기타 작물에 사용된다.
4) 시설의 선임부장 ‘Ana Boix’이 말하기를, 여름철 관광객들이 찾아오면 샤워와 가정용수를 위해 더 많은 물이 도시의 수로로 전환된다. “우리는 끝없는 수자원 공급처에서 높은 수질의 물을 얻습니다.”
5) 토레비에하의 시설은 유럽에서 가장 크며, 스페인에는 담수화 시설이 100개 가까이 있다. 담수화 시설은 몹시 건조한 해안지역의 과도한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세계에서 가장 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농업을 지탱해준다.
6) 전세계 물 정보 (Global Water Intelligence)의 발행인 ‘Christopher Gasson’은 최소 5억 명이 염분을 제거하거나 일부 포함된 물에 일부분 의지하고 있으며 21세기 중반이 되면 이러한 인구가 6배 증가한 30억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 260만 갤런 (약 0.98 톤)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거대 담수화 시설이 약 1,500개 정도 되며, 기존 시설 운영 및 신규 건설에 연간 140억 달러 (약 18.7조 원)을 쓴다.
7) 여러 요인이 담수화 시설 건설을 촉진한다. 해안가 도시는 더 많은 사람이 몰리며 천연 수자원 공급을 앞지른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은 더 잦아지고 심해져, 잠재적인 사회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담수화 시설을 선택하도록 유인한다.
8) “특히 기후변화의 시대에, 물은 두드러진 사회 압력 요소로 지속될 겁니다.” 미 에너지부가 설립한 연구단체 ‘물 혁신을 위한 국가적 연합체 (National Alliance for Water Innovation)’의 전무이사 ‘Peter S. Fiske’가 말했다.
9) 페르시아 만을 따라 수자원이 부족한 국가들은 풍부한 석유와 태양광으로 담수화 시설 건설이 명백한 선택이 된다. “담수화 시설은 햇빛이 있는 곳에 요구되는 경향이 있다.” ‘Gasson’ 씨는 담수화에 대한 약어를 사용하며 말했다.
10) 사우디 아라비아는 담수화 설비의 최대 시장이며, 다음으로 아랍에미레이트가 있다. 담수화 기술은 두바이, 카타르 등 반짝이고 미래지향적인 대도시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11) 사우디 아라비아 같이 담수화 기술에 의존적인 국가에서 해안가의 시설들이 작동 중단되거나 공격을 받을 때, 시민이 물을 두고 다툴 우려가 있다. 해당 지역에서 담수화는 “거대 인구 밀집 지역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Karen E. Young’ 여사가 말했다. 그녀는 컬럼비아 대학 전세계 에너지 정책 센터의 최선임 연구자이다.
12)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물 안보에 대한 염려와 담수화 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저렴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유연한 기술적 돌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의 통치자 ‘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은 해당 분야의 혁신을 독려하기 위해 1.19억 달러 (약 1587억 원)의 상금을 제시했다.
13) 물 소비자는 담수화 시설이 빗물보다 비싸고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불평한다. 토레비에하 인근 지역의 농부 ‘Mariano Saez’는 3만 톤의 감귤류를 생산하기 위해 물 1m3 당 45 유로 센트 (약 665 원)을 지불하며, 비용의 대부분을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하는데도 여전히 물 값이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14) 스페인의 강을 정비하여 “담수화 시설보다 저렴하고 수질이 좋은 다른 지역의 물을 더 많이 끌어올 수 있어야 합니다.” 그가 말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해당 방법이 비현실적이고 분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15) 최근 스페인 정부는 토레비에하 시설의 확장에 9000만 유로 (약 1340억 원)을 들인다고 선언했으며 총 지출은 2억 유로 (약 2976억 원)에 달한다.
16) 환경운동연합 ‘Ecologistas en Acción’의 대표 ‘Santiago Martín Barajas’는 담수화시설의 농축된 소금물을 바다로 보내는 것은 해양 생태계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담수화 처리가 식용수 공급만 하고 가뭄기간에만 주로 운영되며 농업용으로 쓰이지 않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17) 토레비에하의 담수화 시설을 건설한 ‘Acciona’ 사는 환경 조언가를 고용해, 폐수를 내보내는 파이프 근처의 바닷물과 침전물을 주기적으로 검사한다. 해당 파이프는 도시 방파제 바깥에 있으며 검사자는 증가된 염분이 규정된 제한 내에 들어오는지 확인한다.
18)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해 일부 지역은 환경에 대한 우려로 담수화 시설 건설을 제한한다. 2022년 주 기관은 로스 앤젤로스 인근 헌팅턴 해안에 14억 달러 (약 1.87조 원) 규모의 담수화 시설 건설을 거부했다. 해당 시설은 하루 당 5000만 갤런 (약 19톤)의 식수를 생산할 수 있다.
19) 캘리포니아에 담수화 시설 건설 준비를 하던 ‘Acciona’ 사는 다른 많은 기회를 노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남부 데이나포인트 시에 소규모 시설을 설계, 건설, 운영하는데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인근에 10억 달러 (약 1.3조 원) 규모의 담수화 설비 건설에 합의했으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전력을 모두 풍력발전으로 충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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