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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보사 군무원, 조선족에 ‘블랙요원’ 현황 등 2, 3급 기밀 파일로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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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14 회 작성일 24-07-31 18: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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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729/126184828/1

어제부터 관련내용이 시끌시끌했는데 피지알에는 안 올라와서 올립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 첩보작전 관련 기밀사항들(대북작전 코드명, 현지 위장업체, 블랙요원들 이름 등)을 정보사 군무원이 조선족에게 유출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물론 러시아/몽골/캄보디아 등에서 활동하던 요원들이 기밀문서들만 정리하고 나머지는 정리도 못한채 제3국을 통해 급히 귀국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당 정보사 군무원은 해킹 피해 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정보유출로 인하여 우리나라가 오랫동안 구축해왔던 대북정보망은 와해되었고 북한 내 정보원들의 생사도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 휴민트망 전체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고, 이를 완전히 복구하려면 20~30년 가까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730154700001?input=1195m
정보사 ""군무원 기밀 유출" 6월 인지…해킹 아니다"

더 황당한 것은, 이미 이러한 사실을 방첩사에서 6월에 인지하고 해당 군무원을 입건하였으나 단 한 번도 피의자 소환조사를 하지 않았고, 자체 수사하다 언론에 보도된 뒤에야 군 검찰을 통해 7/29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또한, 정보사 역시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쉬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군 기강이 말이 아니네요. 군무원의 일탈도 문제지만, 그보다 해당 당국들의 사건 인지 이후 행태에 아연실색합니다.
채상병 사망사건 관련 국회질의 보면서 임성근 사단장의 태도와 언행에 매우 불쾌했는데, 비슷한 감정을 느낍니다.
삼국지 시절에도 국가간의 정보전이 중요시되었는데, 이미 불능이 된 정보망을 언제 복구해서 언제 활용할지 참...암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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