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동부, '미취업 졸업생'에 찾아가는 고용서비스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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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일도 구직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들의 노동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미취업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서울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쉬었음" 청년에 대한 선제적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쉬었음"은 취업자·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질병이나 장애가 없으면서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그냥 쉰다"고 답한 경우다.
이 장관은 "내년 청년고용 올케어플랫폼 구축에 앞서 미취업 졸업생에게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올 8월부터 10여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현직자 멘토링, 지역기업 채용연계 등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청년 취업지원기간 간 연계를 강화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는 청년 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지역 내 청년 취업지원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크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서울북부고용플러스센터는 지역 내 대학 10곳의 일자리플러스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동부는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하반기 집중 취업지원기간을 지정·운영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취업박람회, 채용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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