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폐비닐은 따로 모아 배출해주세요"…중구, 명동 등에 집중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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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 분리배출 강화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생활폐기물을 줄이고자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폐비닐의 분리배출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폐비닐 다량 배출업종 중 음식점, 소매점, 숙박시설이 밀집된 명동, 회현동, 광희동, 을지로동, 소공동, 신당동 등 6개 상가 지역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를 위해 전용봉투 30만장을 제작해 분리배출 안내문과 함께 관내 1만84곳에 배송을 완료했다. 연말까지 집중관리 구역별로 자원관리사 2~4명을 배치해 폐비닐 분리배출을 안내한다.
중구의 전체 재활용품 선별량 중 폐비닐이 차지하는 비중은 16~20%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 추세다.
폐비닐 분리대출 대상은 과자·커피 포장 비닐, 유색비닐, 스티커가 붙은 비닐, 삼각김밥 포장지나 라면 건더기 봉지 등의 작은 비닐, 비닐장갑, 보온·보냉팩, 양파망 등이다.
음식물 등으로 오염된 경우에는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분리 배출하면 된다. 다만, 마트의 식품 포장용 랩과 노끈은 분리배출 대상이 아니므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아울러 구는 일반 가정의 폐비닐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고자 종량제 봉투교환사업에 폐비닐을 추가해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쓰레기를 적극 감량한 구민들의 노력으로 중구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속으로 서울시 반입량관리제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며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비닐이 분리배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폐비닐 분리배출 안내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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