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 속 제주 전력수요 역대 최고 기록…예비율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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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연일 밤낮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동계·하계 통틀어 역대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전력관제센터 내부 전경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제공=연합뉴스] 전경
25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인 111만3천8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 11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110만4천㎾)보다 9천800㎾ 많은 것이다.
계속된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력수요가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하계 최대전력수요는 2019년 96만5천800㎾, 2020년 100만8천600㎾, 2021년 101만2천100㎾, 2022년 110만4천㎾, 2023년 109만6천400㎾ 등이다.
최대전력수요에도 전력공급 예비력은 25만3천800㎾, 예비율은 22.8%로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이상고온, 연계선 및 발전기 불시정지 등 사태에 대비해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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