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수부, 고수온 위기 경보 '경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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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키운 건데'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8월18일 오전 경남 거제시 동부면 가배항 인근 해상 어느 가두리 양식장에서 한 어민이 폐사한 조피볼락(우럭)을 건져 내고 있다. 2023.8.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가 24일 오후 2시부로 폭염 재난 위기 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라 고수온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해수부는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이 서·남해 내만과 제주 연안에 대해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하자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렸다.
고수온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고수온 예비주의보), 경계(고수온 주의보), 심각(고수온 경보) 등 4단계로 이뤄졌다.
수과원은 남해 중부∼동부 연안에 추가로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주요 연안의 수온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충남 천수만 26.2℃, 전남 함평만 27.5℃, 전남 도암만 25.1℃, 전남 득량만 27.1℃, 거문도 25.7℃, 제주 영락 26.3℃ 등을 기록했다.
해수부는 고수온 위기 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수산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수과원과 지방자치단체는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양식 현장을 찾아 어업인에게 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피해가 발생했는지를 살필 계획이다.
[해수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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