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지하철 1호선 심폐소생술 논란, 여자 쓰러졌는데 남자들은 전부 외면한 이유 "페미가 만든 대한민국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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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구조대원 심폐소생술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타)의 강원대 춘천캠 자유 게시판에는 지하철 1호선에서 쓰러져 있는 여성을 보고서도 남성들은 심폐소생술(CPR)을 외면했다는 비난이 담긴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대한민국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펜스룰'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여성들을 구조하거나 도와주더라도 남성들이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자, 애초에 거리를 두자는 취지로 사회에서 펜스룰 개념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매번 사고 현장에 수많은 여성이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도와주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성들을 도와주면 법정에 서게 되고, 도와주지 않으면 비난을 받게 되는 진퇴양난의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남성들은 끝없는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청량리 1호선 심폐소생술 논란 요약
지난달 17일 논란의 게시글을 올린 글쓴이는 "오늘 청량리 방면 1호선에 20대 여자가 쓰러졌는데 한남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쳐다도 보지 않더라"라며 "진짜 역겹더라, 군대에서 심폐소생술 배운다는데 군캉스를 다녀온 게 맞긴 하나보다"라며 문제를 제시했다.
여기서 "군캉스"란 군대를 전역한 남성들을 비하하기 위해 대한민국 여성들이 사용하는 용어이다.
또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투표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2030 대한민국 여성들 중 98%가 남성들이 군대를 다녀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공개된 지하철 1호선 심폐소생술 논란
해당 게시글이 공개되자 남학생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우리가 CPR을 왜 해줘야 하는데?"라며 "몸에 손대기만 하더라도 경찰에 끌려가서 진술서 써야 하는 걸 모르냐?"라고 반문했다.
해당 댓글을 많은 남성들의 지지를 받으며 "현명한 발언이다", "이건 여성들이 자초해 낸 결과 아닌가?", "자업자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즉, 쓰러진 여성을 건드린 순간 성추행 등 송사에 휘말리게 되는 것을 대처한 행동에 대해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에타 지하철 1호선 심폐소생술 펜스룰 논란에 대한 남성들 반응
다만 실제 판례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신체 접촉으로 인해 강제추행죄로 처벌받은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사례는 있기 때문에, 실제로 유죄 판결을 받지 않더라도 도움을 준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되거나 재판을 치러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한편, 여성들은 자신들이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남자들과 여자들의 힘의 차이가 똑같냐"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여성들은 힘이 약하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남성 네티즌들은 "페미니스트 여자들이 무게를 실으면 일반 남자들보다 효과적일 텐데"라는 반응으로 여성들의 잘못된 인식을 지적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심폐소생술 논란'에 대한 온라인 커뮤니티 펨코 남성 회원들의 반응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펜스룰 안 지키면 인생 지옥길 갈 준비 해야 함", "근데 진짜 쉽싸리 손댈 수가 없다", "병원에서 일해도 고소당하는 판국이다", "자기 몸은 자기가 지킵시다", "걸스캔두 애니띵", "함부로 도와줬다가 인생 나락 간 사람이 몇 명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남성 역차별이 극심한 상황에 이르렀고, 남성들이 이에 염증을 느끼며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 과연 2030 남성들이 자신들의 올바른 권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