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 "채상병 의혹의 몸통은 尹…특검법 재의결 당위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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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의 중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해당 청원이 내건 윤 대통령 탄핵 사유 5가지 중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2024.7.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전날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발의 요청" 청원 청문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몸통"으로 드러났다며 "채상병특검법" 재의결에 여당도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순직사건 이첩 보류 당일인 지난해 7월 31일 "02-800-7070"의 발신인이 당시 국토부 장관 측과 통화해 업무를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국토부 장관에 이어 국가안보실장,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국방부 장관과 차례로 통화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느냐"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이 "VIP"를 언급하며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를 펼친 정황도 쏟아지고 있다"면서 "모든 정황과 수사외압의 몸통이 윤 대통령임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농단 의혹까지 터져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청문회 증인 출석을 거부하며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며 "채해병 특검이 반드시 관철돼야 하는 당위성만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140만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한 대통령 탄핵 청원의 분노를 가볍게 넘기지 말라"며 "국민의 명령인 채해병 특검법을 또다시 거부한다면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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