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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HL D&I한라, 마포합정 PF 조달 성공…"우발채무 리스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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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04 회 작성일 24-07-17 13: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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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합정 7구역 복합건물 조감도
[HL D&I한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HL D&I한라는 서울 마포합정 복합건물 프로젝트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마포합정 복합건물 프로젝트는 서울 마포 합정동 381-21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38층, 269가구 규모의 고급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HL D&I 한라는 지난 12일 2천억원 규모의 PF를 조달했다.


HL D&I한라는 그동안 시행사인 디오로디앤씨와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12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PF 조달에 따라 사업 본격화와 함께 미착공 우발채무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HL D&I한라는 이 외에도 최근 경기 이천 부발, 용인 둔전역 공동주택 조성 사업의 PF 조달도 성공해 미착공 브릿지론(시공·인허가 전 자금조달) 잔액이 지난달 말 1천14억원에서 현재 17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또 건설채 투자 심리 위축 상황에도 지난달 6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완판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채 흥행에 대해 최근의 뚜렷한 실적 개선세에 힘입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HL D&I 한라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5.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19억원으로 108.2% 늘었다.


부채비율도 강도 높은 유동성 리스크 관리로 1분기 말 기준 271%로 개선됐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서울 마포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 둔전, 이천 부발 지역에 신규 브랜드 "에피트"를 적용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 분위기와 신규 브랜드 출시 효과로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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