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 한-阿정상회의 참석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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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 면담[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3일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AfCFTA 협력 방안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에 관해 논의했다.
AfCFTA는 아프리카연합(AU) 55개국 중 54개국이 가입하고 47개국이 비준한 아프리카 역내 자유무역지대다.
조 장관은 아프리카를 단일 시장으로 통합하기 위한 AfCFTA측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뿐 아니라 아프리카에 진출코자 하는 한국 기업이 AfCFTA 협정의 이행 동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메네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가 AfCFTA 사무국을 출범 단계에서부터 적극 지원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한-AU 협력기금을 통해 AfCFTA 사무국의 사업을 지원해준 데 사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향후 AfCFTA 이행을 가속화하는 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했다.
조 장관은 오는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메네 사무총장이 참석해 양측간 무역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기여하도록 요청했다.
메네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와의 관계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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