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귀 전공의 5% 미만…대체할 의사인력 확충에 전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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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전문의 등 숙련인력 중심 진료체계 구축해야"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6일 수련병원들이 미복귀 전공의를 대체할 의사 인력을 확충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복귀·사직 처리 마감 시한인 전날까지 최종 복귀한 전공의가 전체의 5% 미만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연합회는 낮은 전공의 복귀율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전공의 복귀 여부와 상관 없이 서울 "빅5" 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은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를 대체할 의사 인력을 확충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인력 확충을 통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이 진행되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전공의의 노동에 의존하지 않고 전문의 등 숙련된 인력 중심의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환자 안전과 환자 권리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전공의 노동 환경 개선에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구조 전환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을 최대 15% 줄이고, 중환자 비율은 50% 이상으로 늘리는 등 구조 전환 사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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