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척시 '지방소멸 대응 골드시티 정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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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성화·수도권 주거문제 논의…작년 서울시와 협약
강원도-서울시, 은퇴자 인생 2막 지원 '골드시티' 조성 맞손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가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철규 국회의원실, 강원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지방소멸 대응 골드시티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화, 지방소멸 대응 은퇴자 마을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골드시티를 통한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골드시티는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장년,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 내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강원도와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맺고 삼척 등지에서 사업 공동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이철규 국회의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장, 오승재 강원개발공사장을 비롯해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고영호 건축공간연구원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장이 "고령 친화 지역사회 조성의 필요성과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김영국 SH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골드시티 사업 추진전략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김현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관련 분야에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있는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열린다.
김신 전략사업과장은 16일 "이번 포럼은 삼척시 지역 활성화와 수도권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골드시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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