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신증권 "LG이노텍 올해 40% 증익 예상…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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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은 16일 LG이노텍[011070]이 올해 광학 설루션 단가 상승과 아이폰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작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LG이노텍의 매출을 4조6천400억원, 영업이익을 1천54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6%, 739.2% 증가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5에 대한 2분기 수요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광학 설루션 매출이 양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71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 상승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추가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6의 판매 증가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LG이노텍의 실적이 더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애플도 인공지능(AI) 채택으로 AI 환경에 대응할 예정인 만큼 아이폰13(2021년) 이전 모델에 대한 교체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아이폰 16의 판매량을 6천만대로 예상했다.
2022년과 2023년 아이폰 신제품 출시 이후 연말까지 판매량은 5천700만대, 5천500만대였다.
그는 "광학 설루션의 평균공급단가 상승과 아이폰16 판매 증가를 반영하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1천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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