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IT 취업희망 여성 교육부터 커리어까지…서울시가 집중지원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실무 양성교육·커리어코치 배치·맞춤형 취업 관리
9월엔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으로 기술활용 경험…총 600만원 규모 시상
프리온보딩 백엔드 인턴십 모집 포스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정보기술(IT)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해 서울시가 실무인재 양성 교육부터 커리어 관리까지 집중적인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우먼테크 교육 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IT 직무 취업을 원하는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해커톤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의 공약으로 시작한 우먼테크 교육 플랫폼은 테크 업계로 입직 또는 커리어 전환을 시도하는 여성을 돕는 통합 성장 지원 플랫폼이다.
재단은 실무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백엔드 분야의 인재 양성을 집중 지원한다.
인사관리(HR) 테크 기업인 원티드 랩과 함께하는 "프리온보딩 백엔드 인턴십"은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하며, 직무 기초지식을 선행 학습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과제를 통해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는 내달 20일부터 약 4주간 서울가족플라자에서 현업 기반의 입문·심화 교육을 듣는다.
과정을 끝낸 교육생은 협업 능력을 높이기 위해 약 4주간 팀 단위의 개발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며 이후 과제 제안 기업을 대상으로 결과물을 발표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밀착 취업 지원 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9월에는 IT 분야로 진입 또는 재진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양육 친화 일·환경 사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기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발표하는 "2024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이 열린다.
올해 공모 분야는 양육 친화 일·환경으로, 양육 친화적 외출환경 조성과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 등 세부 주제로 나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개인이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요건 심사 후 선발한다.
해커톤 본선 진출팀 중 우수한 성적을 올린 3개 팀에는 6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서울시장상, 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정연정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 실무 교육과정은 실무 능력을 보유한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IT 분야로 진입하고자 하는 여성에게 다양한 일자리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 이전글 [사회] DDP서 야경 보며 맥주 마실까…여름축제 '디자인 바이브'
- 다음글 [사회] 장인이 옻칠로 그리는 그림…서울무형유산 '칠화' 공개 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