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웃찾사 개그맨 K 만취상태로 음주 운전 전복사고 논란, 용의자 지목된 김형인과 김대범 SNS 공식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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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그맨 음주운전 SUV전복 사고 현장
웃찾사 개그맨 K씨가 만취 상태로 차량 전복 사고를 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사고자의 정체로 개그 코너 '그런거야'에 출연한 김형인, 권성호과 김대범이 언급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용의자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 30분경, 개그맨 K씨가 인천 서구 석남동 고속도로 인근에서 SUV를 운전하다 중앙분리선을 들이받고 전복사고를 낸 사실이 전해졌다. 또한 사고 당시 K씨는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고자 K씨는 큰 부상이 없는 상태이며 사고로 인한 피해자는 없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추후 K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네티즌들은 개그맨 K 씨의 정체를 김형인과 김대범을 지목했다. 여러 언론 보도에서 개그맨 K씨의 단서로 '40대', '2004년 데뷔', '웃찾사 출신' 등의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개그맨K 정체 김형인과 김대범 입장문
이에 김형인과 김대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대응에 나섰다. 먼저 김형인은 이날 "안녕하세요. 많이 실망하시겠지만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사고 개그맨은 제가 아닙니다"라며 "아침부터 이곳저곳 연락이 오며 유튜브 영상 테러까지 당해 어지럽네요"라고 호소했다.
이어 "앞서 40대 개그맨이 택시기사를 폭행할 때도 제가 언급됐는데, 아마 사고를 친 40대 개그맨이라면 제가 떠오르나 봅니다. 억울하더라도 그동안 저의 행실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앞으로 똑바로 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개그맨 김형인이 유튜브 채널 'LH플렉스'에 출연한 모습
또한 김대범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40대 개그맨 K는 제가 아닙니다. 제 차량은 SUV도 아니고 아토피 때문에 술을 마시지 못해요"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네티즌 수사대분들 똑바로 수사 좀 해주세요. 저보고 이혼하고 유튜브 한다더니 저는 아직 미혼입니다. 군대도 안 다녀왔다고 하는데 99년 군번입니다"라며 악성 댓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곽한구가 외제차 훔칠 때도 저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저 아닙니다. 추측성 댓글 좀 그만 다세요"라고 덧붙였다.
김대범이 운영하는 '대범한TV'에 공개한 입장문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범이 형님은 지금까지 논란 한번 일으킨 적 없는데 항상 언급되네요", "개그에만 집중하시는 분인데 괜한 소문 퍼뜨리지 맙시다", "진짜 가해자 신상을 공개해야 피해자가 안 생기는데"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