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런 회원, 2만개 '강남인강' 무료로 듣는다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런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서울런" 회원이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인 "강남인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서울런 플랫폼에 강남인강으로 바로 연결되는 메뉴가 생겨, 별도의 로그인 없이 대치동이나 특목고·EBS 강사진의 2만여 개 강남인강 수업을 제한 없이 들을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서비스를 위해 강남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유명 사설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교육복지사업이다. 오세훈 시장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 중 하나다.
한편, 서울런은 7월부터 가입 가능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 및 북한이탈주민의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10월부터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보호아동, 가족을 돌봐야 하는 학생, 만성질환이 있는 건강장애 학생도 서울런을 들을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수강생들에게 더 폭넓고 공평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추천97 비추천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