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열페인트 칠하니 옥상온도 19도↓" 도봉구 쿨루프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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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까지 내년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참여 취약가구 모집
차열페인트 시공 전후 옥상 온도변화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내 폭염 민감취약계층 6가구에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쿨루프·쿨월)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옥상·지붕·외벽 등에 태양광을 반사시키는 기능성 차열페인트를 시공한다. 표면온도를 낮춰 냉방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구는 "지난해 10월 2024년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5월 사업을 추진해 지난달 완료했다"며 "6가구의 집 옥상 등 표면온도는 사업 전후 약 19도의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구는 내년 여름을 대비하고자 올해도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고령자(65세 이상), 독거어르신,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장애인, 한부모, 조손 등 폭염 취약 계층이 거주 중인 도봉구 소재 옥탑, 단독, 다세대·다가구 등이다. 오는 31일까지 도봉구청 기후환경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점점 폭염 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폭염 대응력이 낮은 취약가구의 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에 많은 신청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차열페인트 시공 전후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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