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혁신당 "한동훈 특검법에 '김여사 문자' 논란 추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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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법제사법위원회에 특검법 상정 예상"
발언하는 황운하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6.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조국혁신당은 12일 당 1호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이 다음 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16일 열릴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특검법을 상정할 것으로 본다"며 "민주당과도 얘기가 됐다"고 말했다.
황현선 사무총장도 "19일 전에는 (법사위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약속이 있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첫날 한동훈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올렸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의 딸 논문 대필 의혹, 지난 대선 당시 고발 사주 연루 의혹 등을 규명하겠다는 계획이다.
황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쟁점이 된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선 "특검법이 법사위에 상정되면 혁신당이 (문자 논란) 내용을 법안에 포함할 수도 있고, 법안소위 1소위에서 수정안이 제출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특검법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한 후보가 대표가 된 후 특검법을 법사위에 상정하는 건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다고 봤다"며 "조국혁신당은 정무적인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가 출마 선언에서 언급한 종합부동산세 개편에 대해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종부세 폐지에 반대한다는 방향성이 분명하다"며 "민생·조세·재정 정책에 관해서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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