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름철 수상안전 집중 관리'…정부, 안전대책 점검회의 개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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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8월 15일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 운영
찜통 더위엔 물놀이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른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4.7.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12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8개 중앙부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수상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별 수상안전대책 추진 상황과 곧 다가오는 방학 및 휴가철에 대비한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호우 등 때문에 안전선, 위험안내판 등 안전시설물이 훼손 또는 유실될 경우 즉시 정비하고, 수상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해달라고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
이 본부장은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현재까지 수상 안전 인명피해는 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명보다 14명이 감소했다"며 "최근 5년간 물놀이 인명사고의 77%가 피서객이 몰리는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발생했으니 집중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수상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방학 및 휴가철 성수기에 맞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7월 15일∼8월 15일)을 운영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행안부 간부 공무원이 지역책임관으로 파견돼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지자체에서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취약지역 예찰을 확대할 예정이다.
물놀이 위험 요소 발견 시 국민이 직접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집중신고기간(6∼8월)도 운영한다.
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피서지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수상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물에 들어갈 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 상태로 물에 들어가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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