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원 워터파크' 19일 개장…100m 워터슬라이드·유수풀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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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워터파크
[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여름철을 맞아 집 가까운 곳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노원 워터파크"를 오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 9천㎡에 야외수영장, 유수풀, 에어슬라이드, 핸들보트 등 물놀이시설을 가득 채웠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끈 워터슬라이드를 작년보다 20m 연장한 100m 길이로 조성해 재미를 선사한다.
올해로 2년 차 운영에 접어든 만큼 구는 지난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편의 및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워터슬라이드 이용객을 위해 탑승로에 계단 그늘막을 조성하고, 수영장별 가장자리 및 출입구 계단에는 친환경 나무데크를 시공해 미끄럼 사고를 예방한다. 바닥 물고임으로 인한 불편도 개선했다. 이동식 장애인 화장실도 신설했다.
안전요원 20명을 상시 배치한다. 청결 유지를 위해 전용 여과기를 가동하고, 2시간마다 수질을 측정해 이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수질 현황을 게시한다.
야외수영장, 핸들보트 등 물놀이시설 입장료의 경우 노원구민은 무료, 다른 지역 주민은 2천원이다. 100m 워터슬라이드, 평상·텐트 등은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구는 권역별 공원을 활용해 총 8개 공원에서 소규모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공릉동공원·느티울공원 등 6곳에는 시설형 물놀이장이, 삿갓봉근린공원과 상계근린공원에는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장이 개장을 준비 중이다.
삿갓봉근린공원 물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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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구청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된다"며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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