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KT 야구선수 박영현 임신&낙태 논란, 전 여자친구의 양다리 연애 사생활 폭로는 어디까지 이어지나?
페이지 정보
본문
인스타그램
kt wiz 소속의 현역 프로 야구 선수 박영현의 양다리 연애와 사생활 논란이 뜨겁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등에서는 박영현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임신한 사실과 낙태를 종용받았다고 폭로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폭로를 진행한 여자친구 A씨는 "박영현 선수가 폭로해도 된다고 직접 말했으니 떳떳하게 공개한다"라며 "더 이상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위해서 글을 올린다"라며 공익적인 목적을 시사했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지자 현재 박영현의 폭로 게시글은 '권리 침해 당사자의 요청으로 게시중단 처리됐다'며 비공개 처리가 됐다. 또한 그의 인스타 계정은 비활성화된 상태로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밝혀지지 않았다.
박영현 여자친구 낙태 폭로 사건 요약
지난 10일 블로그 '포스타입'에는 글쓴이 A씨가 '프로야구선수 박영현의 사생활을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공개했다.
이날 A씨는 20대 초반의 수도권 국가대표 출신의 투수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양다리를 걸쳤고, 임신까지 시켜놓고 낙태를 종용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박영현의 여자친구가 공개한 임신 테스트기 사진
두 사람의 만남은 2023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수와 팬의 관계였던 두 사람은 매일 인스타 DM(개인 메시지)를 통해 사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호감을 키워갔다.
이후 2023년 10월 초,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 시작 전, 서로의 마음을 진솔하게 나누며 연락처와 카카오톡 ID를 교환해 본격적으로 연락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영상통화를 하며 다른 선수들에게 인사를 시켜주는 등 꽤 공개적인 만남을 이어갔고, 박영현은 유일하게 자신에게만 연락한다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올해 5월에는 임신까지 하게 되어 이 사실을 알리고자 했으나, 박영현은 갑작스럽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라고 통보했다는 것이 A 씨의 주장이다.
박영현이 여자친구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세지
또한 임신 사실에 박영현은 "지우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현실적으로 이게 우리에게 최선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낙태를 권유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박영현은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비밀로하고 나를 만나러 오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박영현이 "여자친구가 있으면 보면 안 되는 거냐"라는 망언을 했다는 것이다.
이어 A씨는 "아이를 지키고 싶었는데 박영현은 무조건 지우길 원했다"라며 "하지만 박영현은 (산부인과에서) 여러 번 검진을 받는 와중에도, 낙태를 하는 순간에도 찾아오지 않았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야구선수 박영현과 낙태한 여자친구와의 카톡 대화 메세지
그러면서 "수술비 또한 받지 못해서 인연이 끝난 이후에서야 달라고 요구하자 받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박영현이 여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호소하며 마무리했다.
야구선수 박영현의 양다리 거짓말
글쓴이 A씨는 이러한 피해 사실을 폭로하면서 여러 차례 박영현의 거짓말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그의 거짓된 태도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씨는 팬과 선수로써 연락을 하면서 몇 번이고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봤지만, 그럴 때마다 박영현은 "여자친구가 없으니 걱정 말아라"라며 달래며 만남을 이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박영현은 A씨를 만나는 과정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숨겨왔고, 실제 여자친구에게는 A씨의 존재를 숨기며 매일을 거짓으로 살아왔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결국 A씨는 "현재 여자친구에게 직접 가서 사실대로 말하고 끝내자"라고 했지만, 박영현은 자신이 죽겠다는 협박만 늘어놓았다고 전했다.
박영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고 협박하는 카톡 메세지
아울러 낙태이후 후유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동안에도 박영현은 여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양다리를 걸쳤다고 밝혔다.
A씨는 "(모든게 밝혀졌음에도)박영현은 그 여자친구에게도 저에 대한 거짓말로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었다"라며 "(그 여자친구에게)자신의 존재를 그냥 잠만 자는 사이라고만 말했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감정 소모로 A씨는 낙태 부작용과 더불어 심각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얻은 그는 한동안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정을 주는 모든 행동이 두려워 병원에 다닐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누군가 X(트위터)를 통해 A씨와 박영현과의 관계에 대해 악의적인 루머와 신상을 퍼트리고 있는 상황에 2차 피해를 당하고 있다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영현의 여자친구가 공개한 초음파 사진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스포츠계에 문제아들이 진짜 많네", "내 딸에게 절대 운동선수와 연예인은 만나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피임보다는 양다리가 문제인 듯", "이제 스무 살인데 한창 혈기 왕성할 나이긴 하지", "도대체 모든 문제는 DM으로부터 시작하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영현의 구단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선수의 사생활 문제다" 라며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박영현 선수의 직접적인 입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