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요일도 덥고 습해…서울·경기·울산 오존 '매우 나쁨'
페이지 정보
본문
아침 20~24도·낮 26~32도…내륙과 산지 중심 곳곳 소나기
한낮의 휴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른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한 시민이 그늘 아래에서 휴식하고 있다. 2024.7.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금요일인 12일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3도와 31도, 인천 22도와 28도, 대전·광주 22도와 31도, 대구 23도와 32도, 울산 21도와 30도, 부산 22도와 29도다.
습해서 더 덥게 느껴지겠는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강원 내륙·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은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이상까지, 나머지 지역은 31도 내외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체감온도는 습도가 55%일 때 기온과 일치하며 습도가 10% 증가하면 1도 오른다.
무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된다.
주말까지 오후와 저녁 사이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도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강수량은 5~40㎜로 많지 않겠지만 거세게 쏟아질 때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씩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일시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으며 한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 차가 크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소나기가 내리면 기온이 잠시 낮아지나 그친 뒤 곧바로 다시 올라 무더위가 가시지 않겠다.
낮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대부분 지역 오존 농도가 높을 예정이다.
서울·경기·울산은 "매우 나쁨" 수준, 인천·강원 영서·충청·전남·부산·대구·경북·경남은 "나쁨" 수준으로 오존이 짙을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측했다.
이날 밤부터 12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를 1㎞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안개가 끼겠다.
대부분 바다에도 당분간 해무가 끼고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은 특히 안개가 짙겠다.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12일 오전부터 13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50㎞(8~14㎧)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3m 높이로 높게 이니 항해나 조업 시 유의해야 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