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 최고 31도 안팎…습하고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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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내륙은 33도 내외까지…폭염주의보 확대 가능성
오후 들어 내륙 곳곳 소나기…강원·경북 우박 주의
장맛비 잠시 그친 춘천 하늘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0일 오전 장맛비가 잠시 그친 강원 춘천시 상공에 비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있다. 2024.7.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11일은 습하고 더울 예정이다.
다만 제주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당분간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어진다.
이날 아침 기온은 19∼23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4.5도, 인천 21.7도, 대전 22.6도, 광주 23.8도, 대구 22.8도, 울산 22.8도, 부산 22.6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습도가 높아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른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께에 이를 수 있다.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으로 이날 충북과 경북을 중심으로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 발령된다.
수도권과 충남, 전남, 경북, 경남 등은 오후 일시적으로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으니 더위와 함께 대비해야 한다.
또 오후 들어 내륙 곳곳에 5∼40㎜, 전북 내륙·대구·경북·울산·경남 내륙엔 5∼60㎜ 정도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다. 대기 중 수증기가 많은 상황에서 낮에 지상의 공기가 데워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온다.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에는 크기가 작은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
정체전선은 제주 남쪽까지 내려간 상태로 제주에는 그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린다. 12일까지 강수량은 30∼80㎜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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