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국위선양이라 헛소리하는 비숑 벤츠녀 'DJ예송',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10년 형량 선고받자 항소한 근황
페이지 정보
본문
인스타그램
새벽에 강남 일대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오토바이 배달 기사를 사망에 이르게 해 구속된 DJ예송(본명 안예송)이 재판에서 징역 10년 형량을 선고받자 항소하며 감형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검찰은 그에게 15년의 구형하며 "술에 취한 것을 인지하고도 계속 운전해 2차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라며 "죄질이 상당히 무겁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안예송 측은 "연예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해외 공연을 하며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라고 선처를 호소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심지어 안예송은 살아있는 아버지를 고인으로 만들며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라왔다고 감형을 요청한 것이 거짓으로 들통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아울러 사고 당시 사망한 사람을 길거리에 방치한 상태에서, 그저 자신의 강아지만 어루만지고 있었던 안예송을 향한 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강남 벤츠 음주운전 사망 사건 요약
지난 2월 오전 4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20대의 여성이 음주상태로 벤츠 E클래스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 침범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배달원 50대 남성을 치어 사망하게 만든 사건이다.
사건을 일으킨 20대 사고자는 걸그룹 'INSTAR' 출신의 안예송으로 최근까지 DJ예송이라는 예명을 사용해 클럽가에서 활동하던 인물이다.
그는 DJ로서의 역량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오직 뛰어난 외모 하나로 소속사 비이피씨탄젠트 전속 DJ로 활동하며 소속사 주관 페스티벌에 대부분 참여해 디제잉을 하며 이력을 쌓아왔다.
이 외에는 별다른 이력과 내용이 없어 대중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서울 강남 벤츠녀 사고 당시 현장 사진
사고 당시 피의자 안예송은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는 차량을 들이박고 도주했다. 이후 약 10분간 운전을 이어가다 배달원을 들이박고 나서야 차량을 멈췄다.
차에서 내린 안예송은 사망자에 대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구석에 앉아서 자신의 강아지만 어루만지며 상황을 방관했고, 결국사고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동했지만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의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DJ예송이 피해자를 방관하며 죽음에 이르게한 현장 사진
또한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안예송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했으나 그의 극심한 저항과 폭언에 긴 몸싸움을 벌이다 연행됐다고 전해진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서 네가 누군데요?", "뭔데 국위선양이라는 얘기를 하나요?", "사람 죽였으면 처벌을 받아야지", "천재적인 재능 있으면 사람 죽여도 돼?", "클럽에서 일하는 주제에 무슨 국위선양"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비송 벤츠녀 DJ예송의 어이없는 해명
음주운전으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안예송의 후속 조치와 태도는 전국민적인 공분을 일으키게 했다.
구속 재판을 받던 안예송은 1심 재판에서 "대부분의 혐의는 인정한다"라며 "하지만 피해자 측의 책임도 명백하다"라고 항변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강남 비숑 벤츠녀가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는 모습
안예송 측 변호사는 "안예송이 음주운전을 한 것은 잘못됐지만, 피해자도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에서 달리고 있었다"라며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차로로 달릴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즉, 피해자가 도로교통법규를 준수했으면 사망에 이르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검찰은 이들의 주장에 "안예송은 이미 차량을 제어하지 못하는 수준의 음주 상태였다"라고 반박했다. 과실의 책임이 안예송에게 있다는 것.
해당 주장이 씨알도 먹히지 않자 안예송 측은 전략을 바꿔 "안예송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또한 해외에 공연을 다닐 정도로 국위선양을 해왔으니 선처해 달라"라고 주장했다.
또한 홀어머니 밑에서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고 감형을 호소했지만, 그의 아버지는 멀쩡히 살아있는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JTBC 사건 반장에서 DJ예송 교통사고 논란을 다루고 있는 장면
이에 검찰은 안예송에게 15년의 구형했고, 결국 재판부는 안예송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판결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고 발생 직후 사고를 수습하려는 행동을 하지 않았을뿐더러 경찰에 신고하지도 않았다"라고 그의 행동을 지적했다.
또 "현장에 남아있을 필요가 있음에도 아무런 설명 없이 5분 만에 현장을 떠났다"라며 "피해자를 보호하는 등 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고 본인도 도주 의사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불복한 안예송은 즉시 항소장을 제출해 형량을 감형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음주운전 사망사고의 실제 판결은 2년에서 8년 사이로 권고되는데 자신에게 선고된 10년의 형량이 매우 과하다는 입장이다.
에펨코리아에 공개된 DJ예송이 교통사고 당시 현장에서 비숑 강아지를 안고있는 사진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위험운전치사상에 다른 죄들까지 경합되어 있기 때문에 유족과의 합이나 진정한 반성이 없으면 징역 10년 이상이 선고될 수 있다"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의 엄벌 탄원서도 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고 직후 제대로 된 구호 조치도 하지 않고 자신의 강아지만 어루만지고 현장을 이탈한 목격담에 전국민적인 공분을 일어났고, 사고 이후 배달 기사들과 시민들은 안예송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1천500장을 제출한 상태다.
- 이전글 [스포츠] 드디어 나온 '피리 세리머니'…린가드, K리그 첫 필드골 폭발
- 다음글 [스포츠] 45일 만에 복귀한 롯데 반즈, SSG 상대로 6이닝 무실점 9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