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세훈, 만학도 대상 강연…"교육만큼은 똑같이 출발해야"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사회] 오세훈, 만학도 대상 강연…"교육만큼은 똑같이 출발해야"

페이지 정보

조회 1,695 회 작성일 24-07-10 17:42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만학도 어르신 200명을 상대로 특별강연을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노원구 청암중고등학교를 찾아 어르신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을 격려했다.


이 학교는 공부할 시기를 놓친 25세 이상 성인이 다닐 수 있는 2년제 학력 인정 중고등학교다.


이 학교에 다니는 한 어르신이 오 시장에게 방문해달라고 편지를 보낸 것이 계기가 됐다.


오 시장은 "아이들은 부모님의 말을 듣고 크는 게 아니라 등을 보고 큰다는 말이 있다"면서 "늘 책을 보고 공부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은 자녀에게 "열심히 공부하라"는 백 마디 말보다 더 강력한 무언의 메시지가 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서울런" 제도 역시 삼양동 판자촌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자신의 경험에서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오 시장은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학원에 가게 되면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좋은 학원, 선생님이 계시면 공부의 효율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빈부격차가 큰 우리 사회에서 최소한 교육에서만큼은 똑같이 출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아울러 손목닥터 9988, 기후동행카드 등 시의 대표적인 정책과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이용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 사업 등을 소개하며 실생활에서의 활용을 권했다.


오 시장은 강연을 마치고 중등 과정과 컴퓨터 교육을 듣고 있는 학급을 방문해 "공부로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여러분들 얼굴에 써 있다"며 "만학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53173_2156660936_bIlGcdwi_20240710668e338fb8454.jpg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추천73 비추천 47
관련글
  • [열람중] [사회] 오세훈, 만학도 대상 강연…"교육만큼은 똑같이 출발해야"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