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증권 "LS, 자회사 통신선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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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2일 LS[006260]의 종속법인 LS아이앤디의 통신선, 전기차 관련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LS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9% 올려 15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LS 자회사 중 구리가격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LS아이앤디"라며 "LS아이앤디의 매출은 권선 70%, 통신선 30%로 이뤄지는데 분기 평균 구리가격이 t(톤)당 1달러 상승 시 분기매출이 7만달러 증가하고 분기 영업이익은 1만1천600만달러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다만 LS아이앤디는 2021년부터 영업이익이 적게 인식되고 있는데, 양 연구원은 이에 대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 관련 권선사업의 비중확대 때문일 수 있다"면서 "작년 3분기부터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돼 매출 증대에 따른 이익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의 낙후 지역 통신선 사업 보조금 지원법(BEAD법) 시행이 올해 하반기로 밀려있다며 "미국 통신선 사업은 권선 사업보다는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LS아이앤디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LS아이앤디는 지난해 5월 통신선 부문에 대한 프리IPO를 진행해 19.9% 지분을 1억5천만달러에 매각, 해당 부문의 가치를 약 1조원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LS아이앤디가 향후 3∼5년 내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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