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연속 대타 작전 성공…삼성, 한화 꺾고 주간 성적 5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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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적시타치고 기뻐하는 삼성 맥키넌[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타로 내야 안타 치고 쐐기 타점 올린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주간 성적 5승 1패를 거두고 상승곡선을 그렸다.
삼성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치른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주중 3연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3연승을 거두고 대전에서도 2승 1패를 올리며 기분 좋게 일주일을 마감했다.
한화는 2회 사사구 2개로 엮은 2사 1, 2루에서 이재원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3회에는 4번 타자 노시환이 3-0으로 달아나는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삼성은 5회 이재현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을 댕겼다.
이어 7회 볼넷 3개를 거푸 내준 한화 두 번째 투수 한승혁의 제구 난조 덕에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대타로 내야 안타 치고 쐐기 타점 올린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사 만루에서 데이비드 맥키넌이 한화 세 번째 투수 이민우를 좌중간 안타로 두들겨 3-3 동점을 이뤘다.
대타 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한 뒤에는 대타 강민호가 1타점 내야 안타를 보탰다.
삼성은 역전한 뒤 임창민(7회), 김재윤(8회), 오승환(9회)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요원을 차례로 투입해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화는 시즌 11번째 매진(1만2천명)과 함께 지난해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래 12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해 KBO리그 이 부문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한화에 앞서 삼성이 1995년 5∼6월 대구 시민구장 시절 12경기 연속 매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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