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PO챗] 피앤에스미캐닉스 "로봇 핵심기술 내재화…의료로봇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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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닥 상장 예정…135만주 공모, 희망가 1만4천∼1만7천원
박광훈 피앤에스미캐닉스 대표
[서울I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의료용 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의 박광훈 대표는 9일 "전 세계 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의 핵심기술이 내재화된 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03년 설립 이후 약 300종의 로봇을 개발했으며, 미국의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
2011년에는 대표 제품인 보행재활로봇 "워크봇"을 선보였다. 워크봇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걷기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과학적 보행 훈련을 지원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재활로봇이다.
재활로봇 시장은 2017년부터 5년간 전 세계적으로 3배 이상 성장했으며, 국내에서는 2022년 2월 급여 수가 적용 이후 보행재활로봇의 수요가 늘고 있다.
현재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상지(상체) 재활훈련 로봇시스템 "힐러봇"과 유·소아용 보행보조로봇 "베이비봇"을 개발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재활 디바이스, 의료 플랫폼, 로봇 서비스 등을 결합하는 등 의료 로봇 시장 전반으로 목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
[피앤에스미캐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35만주로 전량 신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천∼1만7천원이다.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은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요 예측은 11∼17일, 일반 청약은 22∼23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3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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