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천구, 아파트 주차장 증설 시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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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천구 공동주택지원사업으로 설치된 쓰레기집하장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4년 하반기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하나로 아파트 단지 내 옥외주차장 증설 시 규모로는 최대 200면, 사업비는 최대 80%까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아파트 주차장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 민원이 늘어난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50~80%)를 구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을 위해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1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상반기 미신청 단지와 소규모 공동주택(20세대 이상 100세대 미만), 사회적 약자 배려(경로당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경비원 처우 개선 등) 및 재난 안전·위험시설물 보강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구비서류를 갖춰 양천구청 주택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전문가 현장실사 후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대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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