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G 우완 최동환,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 이탈…불펜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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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아웃카운트 스스로 처리하는 최동환(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LG 경기에서 9회 초 LG 투수 최동환이 스스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고 있다. 2024.4.16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른손 불펜 최동환(34)이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최동환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동환은 지난 19일 SSG전에서 8회말 등판해 포크볼을 던지다가 균형을 잃어 1루 쪽으로 무릎을 꿇으며 넘어졌다.
최동환은 8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고 홀드를 챙기긴 했지만, 당시 옆구리를 짚은 채로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염 감독은 "(회복까지) 한 달 정도 걸릴 것 같다. (필승조로) 쓰려고 하니까 부상을 당했다"고 아쉬워했다.
안 그래도 불펜난을 겪는 LG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고우석은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고 이정용은 입대, 함덕주는 팔꿈치 수술로 이탈했다.
셋업맨 정우영은 밸런스 문제로 2군에 있고 베테랑 김진성도 컨디션 저하 문제로 전력에서 빠졌다.
일단 염 감독은 이우찬, 박명근, 김대현, 유영찬으로 필승조를 구성했다. 그는 "당분간 한정된 인원으로 잘 가야 할 것 같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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