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등산하면 캄보디아에 식수 지원"…월드비전, 1억4천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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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에 오른 '2024 글로벌 6K 포 워터 하이킹' 참가자들
[월드비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개발도상국 식수 지원 캠페인 "2024 글로벌 6K 포 워터 하이킹"에 총 3천800여명이 참여해 약 1억4천만원을 모금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6K 하이킹"은 산에 오르는 만큼 개도국 아동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매일 물을 긷기 위해 6㎞를 걸어야 하는 아이들의 어려움을 간접 체험하고 식수 위생 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하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다.
하이커들은 이 기간 서울 북한산을 비롯해 월드비전이 선정한 전국 300대 산을 등반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증했다.
영원아웃도어의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통해 게시물마다 1만원을 매칭기부했다. 후원금은 캄보디아 식수 및 위생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자 고재현 씨는 "좋아하는 등산을 하면서 의미 있는 일도 할 수 있다는 취지가 맘에 들어 올해 또 참여했다"며 "아무리 바빠도 최소 일주일에 한번 인증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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