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 내일 서울서 개최…디지털 상생 논의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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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중교통·물류서비스 디지털화 사례 소개…10일 대표단 GTX-A 시승도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서울에서 "제14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은 아세안 회원국 교통부처 고위 공무원들이 지역 내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 및 연계성 증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협력의 장이다.

올해 포럼 주제는 "아세안 대중교통 및 물류 서비스의 디지털화"다.

그간 아세안 지역에서는 국가별 디지털화의 속도와 범위가 제각기 달라 회원국의 동반성장 및 연계성 강화를 위해 이를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돼왔다.

앞서 아세안 측이 한국 측에 회원국의 디지털화 구현 정도를 조사하고 한국 사례와 비교하는 연구를 요청한 데 따라 구체적인 수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러한 주제가 선정됐다.

포럼에서는 한국의 대중교통 및 물류 서비스 디지털화 우수 사례 소개, 아세안 측의 국가별 디지털화 사례 발표, 한·아세안 교통협력 사업 추진 현황 발표 등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한국의 대중교통 및 물류 서비스 디지털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아세안 회원국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돕고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기회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한국과 아세안은 지난 1989년 대화 관계를 맺은 이후 35주년이 되는 올해 최고 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할 예정"이라며 "국토부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아세안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세안 각국 대표단은 오는 1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를 시승하고 동탄역 종합상황센터를 방문해 한국 대중교통의 편의성과 철도 분야 첨단디지털 시스템 수준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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