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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기술총괄이사 "K리그와 울산에 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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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68 회 작성일 24-07-08 12: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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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77/0000500507

어제 피지알에도 글이 올라왔듯이,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

K리그가 한창인 시즌 도중에 이렇게 프로팀 감독이 자신이 맡고 있던 팀을 내려놓고 국대 감독을 맡은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기사를 보면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돈도 돈이고 마땅히 데려올 사람도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홍명보 감독이 대승적 차원에서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하네요.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홍명보 감독이 클린스만보다 1억은 더 받아야 된다고 인터뷰했던데, 이런 막무가내 선임은 홍명보가 들어오면 정몽규가 나간다 뭐 이런거라도 있어야 맞는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제목을 딴 것처럼 축협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했으니, 이런 안 좋은 선례를 반복하면 안 되겠지만 지금 정몽규의 축협이라면 얼마든지 또 그럴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홍명보 감독은 이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실패를 맛본 감독입니다. 그래도 그때는 1년이었고, 이번엔 2년 동안 팀을 만들 시간이 있으니 좀 달랐으면 좋겠네요. 저도 어쭙잖은 외인 감독보단 건실한 국내 감독이 낫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응원은 해봐야겠죠. 이번에도 의리 축구 하면 안 될텐데, 하더라도 주민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뛰는 것처럼 납득이 되는 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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