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9금 뮤지컬 남성 성상품화 논란, 페미가 장악한 대한민국에서 정부 주도의 역차별 "더 이상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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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여성을 겨냥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썬더 프롬 다운 언더' 뮤지컬이 지난달 말 서울에서 공연을 끝마친 가운데, 앞서 정부가 AV(성인영화) 여배우가 출연하는 국내 행사를 여성 성상품화라 지적하며 무산시킨 것과 비교하며 형평성 논란이 한창이다.
별다른 이유 없이 AV 여배우들이 출연하는 건전한 페스티벌은 금지하더니, 남성의 탈의하는 등 지나친 수위를 선보이는 뮤지컬은 허락한 것이다. 이는 분명한 역차별 행위로 국민들의 큰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심지어 정부가 허락한 이번 공연은 출연 남성들이 옷을 벗는 것은 물론, 무대 통로들 돌아다니며 여성 관객들을 안아주거나 무릎에 앉히는 등 직접적인 신체 접촉까지 이뤄진 축제였다.
남성 19금 뮤지컬 '썬더 프롬 다운 언더'
물론 성인 관객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축제였기에 법적으로 큰 문제는 되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공연을 두고 남녀 갈등을 조장하는 역차별이라며 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썬더 프롬 다운 언더(Thunder From Down Under)' 공연은 기본적으로 외국인 남성 출연자들이 상의를 벗은 상태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썬더 프롬 다운 언더(Thunder From Down Under)' 뮤지컬 예스24 티켓 홈페이지 홍보 포스터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AV페스티벌은 허락 안되고, 남자 찌찌파티는 허락된다"라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서울시는 온갖 이유를 대면서 AV배우 출연 공연은 취소시키더니, 외국인 남성 탈의 공연은 차질 없이 진행시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자가 보는 성은 저급한 문화고, 여자가 보는 성은 지조 높은 문화인 거냐"라며 "남성은 투표권이 없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등의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일본 AV 배우 행사를 진행하려던 한 업체는 수원시에서 거절되자 서울시 잠원한공공원 내 선상으로 장소를 옮겼다. 하지만 서울시는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과 함께 임대 승인 취소를 강행할 것을 크게 경고해 결국 축제 진행이 무산된 바 있다.
AV성인 페스티벌 행사 반대 기자회견
더불어 대한민국 여성들은 해당 공연을 막기 위해 국민청원까지 이용하며 최선을 다해 공연을 가로막았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축제에서 여성이 남성을 만지는 것은 가능하지만, 반대로 남자가 여성을 접촉하는 이벤트는 여성 성품화를 통해 여자의 인권을 낮춘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서울시는 행사 진행 시 전기를 끊겠다는 협박까지했기에 공연 진행은 결국 무산됐다. 이처럼 편파적인 정부의 반응에 싸늘한 여론의 반응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대한민국에서 남녀 갈등을 조장한다고 언급된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1991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초연 이후 지난 30년간 전 세계 100여 개의 도시에서 누적 1000만 명의 관객을 달성할 만큼 인기가 높은 공연이다.
공연에 출연한 외국인 배우들은 카우보이, 군인, 경찰 등의 콘셉트로 수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해당 공연을 접한 관객들에 따르면 "뽀뽀랑 엉덩이도 만지게 해 준다"라며 "황홀한 도파민 대잔치였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