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청년최고 김은희·김정식·박상현·진종오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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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경선 결과 발표…원희룡 "러닝메이트" 박진호는 고배
전당대회 선관위 첫 회의 주재하는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서병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6.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청년최고위원 최종 후보로 김은희·김정식·박상현·진종오 후보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년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진행한 결과 이처럼 결정됐다고 밝혔다.
예비경선은 지난 3∼4일 양일간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청년최고위원은 만 45세 미만 청년 몫 지도부로,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한 명이 당선된다.
서 위원장은 "공정하게 예비경선에 임해준 모든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에게 감사하다"며 "전당대회가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본경선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후보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한동훈 대표 후보의 청년최고위원 러닝메이트인 진종오 후보는 본선에 진출했지만, 원희룡 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 박진호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떨어졌다.
서 위원장은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박 후보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예비경선에 고려됐느냐는 질문에 "아직 기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관위가 자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책임당원 여론조사로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인생을 다 걸고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한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고, 해당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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