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양교통안전공단 "장마철 소형 선박 침수 사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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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해상 전복 어선 수색하는 해경
(통영=연합뉴스) 지난 3월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가운데 통영해경이 10일 사고 선박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4. 3. 10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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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SMA)은 집중호우 등 항해 위험 요소가 큰 장마철에 3t(톤) 이하 소형 선박의 경우 침수 사고 대비가 필요하다고 5일 당부했다.
KOSMA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으로 최근 5년간 월별 해양 사고를 분석한 결과 여름 장마철인 7월부터 11월까지는 평시보다 더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빗물이 원인이 된 침수 사고 건수는 장마철 강수량에 비례해 늘었고, 사고 선박 대부분이 3t 이하 소형 선박이었다고 KOSMA는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KOSMA가 지난해 해상 충돌 사고가 발생한 해역의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해역의 시간당 평균 교통량보다 53배 더 많았다.
KOSMA는 지난해 충돌 사고가 9회 발생한 목포 북항 인근과 부산 남항대교 인근(7회), 여수 돌산도 남단 대횡간 인근(6회), 후포항 인근(5회)을 항해하는 선박에 대한 주의를 주문했다.
또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정박·항해 시 기관실 등 출입구와 개구부를 폐쇄하고, 배수펌프 작동 여부를 미리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돌 사고 예방을 위해 항해 중 주변 선박에 대한 경계 및 무선통신설비 작동 확인, 야간 항해 시 조명이나 소리 신호를 보내는 항법 숙지 등을 당부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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