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상우·홍수환, 파나마 대통령 취임축하…윤대통령 친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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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특사, 세계복싱협회 회장 등과 별도 면담
박상우 국토장관·홍수환 파나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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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파나마를 방문했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특사단은 지난 1일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30일에는 호세 루이스 안드라데 공공사업부 장관을 면담하고 철도·도로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안드라데 장관이 한국 측에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 건설사업" 참여를 제안함에 따라 헨리 파룹 국가철도단장과 별도 면담해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사단은 2일에는 하비에르 마르티네스-아차 외교부 장관을 면담하고 한국 기업과 동포 사회에 대한 파나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수주에 성공해 공사를 진행하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과 "메트로 3호선 운하터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홍수환 특사는 방문 기간 스포츠·문화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헥토르 카라스키야 전 산미겔리토 시장, 로베르토 두란 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 길베르토 멘도사 WBA 회장 등과 별도로 면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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