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리츠증권 "넷마블,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예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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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운영 계획 소개하는 조신화 그룹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9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쇼케이스에서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이 게임 출시 후 서비스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2024.3.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메리츠증권은 4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올해 2분기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예측하면서 목표 주가를 5만1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올렸다.
이효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분기 넷마블의 연결 매출과 영업 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4% 증가한 7천465억원, 579억원 흑자 전환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및 메리츠증권의 기존 추정을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이 PC로 매출처를 이동해 비용을 절감했다"며 2분기 신작이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됐는데 특히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을 중심으로 앱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PC에서 절반 이상 매출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2분기 신작들의 PC 매출 비중을 전사 매출의 10%로 추정하면서 "지급 수수료를 약 25%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아스달", "나 혼자만 레벨업", "레이븐2" 등 3개 신작 마케팅비가 전년 대비 5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으나 300억원 증가에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퍼블리싱 마진 하락을 타개할 방법으로 PC 전환을 선택한 점은 탁월했다"며 "추후 신작 또한 PC로 집중시킨다면 정률 수수료가 장기적으로 하향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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