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본격 여름철 맞아 해수욕장 등에 '시민구조대' 5천여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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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시민수상구조대, 최근 5년간 5천499명 구조
119시민수상구조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소방청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피서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해수욕장, 계곡, 하천 등 233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 5천921명을 배치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민간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앞으로 2개월간 인명구조와 수변 안전을 위해 순찰, 안전 지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사고 위험이 높은 계곡이나 하천 주변 등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물놀이 사고 대처요령과 안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휴가철 성수기엔 물놀이 사고가 잦은 지역에 시도 단위 특수구조대 인력을 먼저 배치하고,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최근 5년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5천499명의 시민을 구조하고, 4만4천여건의 현장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김학근 소방청 구조과장은 "안전요원이 없거나 출입이 통제된 계곡이나 하천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수난사고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조장비를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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