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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日증시 '이스라엘의 이란공격'에 2.7% '털썩'…하락폭 올해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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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70 회 작성일 24-04-19 17: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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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주 7% 이상 떨어져…도쿄일렉트론은 9% 하락


2024041966221c8b8e2c5.jpg일본 닛케이지수 현황판 보는 시민[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박성진 특파원 =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9일 올해 들어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66% 하락한 37,068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이날 하락 폭은 올해 들어 최대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매도세가 확대됐다


이날 오전 10시 넘어 이스라엘의 공격 소식이 전해진 뒤 장중 일시적으로 하락 폭이 3%를 넘으며 37,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닛케이지수가 37,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월 9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닛케이지수는 이후 오후 들어 하락 폭이 소폭 줄었다.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 종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일본에서도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이 9% 급락한 것을 비롯해 스크린 홀딩스, 레이저테크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가 7% 이상 떨어졌다.


노무라증권의 기타오카 도모치카 연구원은 "중동 정세의 긴박화는 유가 상승이나 운송로 차단 등으로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염려된다"며 "투자 열기를 식히기 쉽다"고 말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돌파했고, 지난달 22일에는 장중 41,087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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