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민주당, 헌정파괴 시도·폭력적 입법쿠데타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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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사 검사·방통위원장 탄핵, 채상병특검법 강행 시도 비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맞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2023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김승욱 기자 =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3일 "민주당은 반문명적 헌정파괴 시도와 폭력적 입법 쿠데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수사를 맡은 검사들에 대한 탄핵 소추 절차에 돌입하고,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역시 추진한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21대 국회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려보낸 채상병특검법과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3법을 22대 국회에서 야당이 다시 단독처리하려는 시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 담당자 등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날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100만명을 넘어섰다며 공세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전날 본회의 상정이 불발된 채상병특검법의 상정을 이날 재차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채상병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 진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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