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재 서울은 인구 데드크로스·주택감소·광역화…2040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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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도시부동산학회,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 토론회
서울연구원-부동산학회, 도시기본계획 토론회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은 인구 자연 감소, 주택 보급률 감소 등의 특징을 보이면서 한편으로 도시 경쟁력 차원에서는 산업구조 고도화, 광역화의 길을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을 204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적시성을 높이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연구원과 한국도시부동산학회는 4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 및 향후 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4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전문가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모니터링 방향을 논의한다.
주제 발표는 연구원의 맹다미 도시공간연구실장이 맡는다. 맹 실장은 지난해 진행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서울의 변화를 진단한 주요 결과와 작년 1월 확정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향후 성과 및 추진과정에 대한 진단 방향을 소개한다.
특히 지난해 주목할만한 서울의 현주소로 ▲ 인구 자연 감소(데드크로스) ▲ 주택보급률 감소 ▲ 주택 유형의 획일화 ▲ 건축물 노후화 심화 ▲ 산업구조 고도화 ▲ 광역화 ▲ 중심지 다핵화 등 9가지 현상을 제시한다.
이어 도시기본계획의 성과와 실현 과정을 정량적으로 살필 수 있는 성과 진단지표를 제시한다.
종합토론에는 도시부동산학회장인 남진 서울시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지엽 성균관대 교수, 이재수 강원대 교수, 양병현 서울시 도시계획과장, 임은선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여한다.
앞서 서울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같은 해 10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매년 도시기본계획 실현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모니터링은 2015년부터 8차례 진행됐다.
모니터링은 서울의 인구, 주택, 산업·경제, 토지이용·도시정비, 교통, 안전·환경 등의 현황과 변화 양상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반영해 적시성을 제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 도시기본계획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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