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 근로자 일·육아 동행, 전문 '플래너'가 지원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도울 "일·육아 동행 플래너"가 활동을 시작한다.
고용노동부는 2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일·육아 동행 플래너 발대식을 열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일·육아 동행 플래너는 중소기업이 일·육아 지원제도를 실효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도를 설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고용보험·건강보험 등 행정 데이터를 활용해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찾아낸 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진단하고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가령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인재채움뱅크와 연계해주고, 유연근무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관련 컨설팅과 연계해준다.
아울러 더 많은 중소기업이 유연근무나 일·육아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를 하고, 우수사례도 발굴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올해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등 13개 고용센터에서 경험 많은 직원을 전담 플래너로 지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추천50 비추천 64